이상전집의 12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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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상

줄거리

일제시대의 빈곤과 '12월 12일'의 반영

소설 속 움집, 철도의 역사

결론

본문내용

을 빌리자면 약간의 정신이상자의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이 소설 “12월12일” 역시 그의 특이한 사상을 아주 잘 대변해 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의 작품치고는 기법면에서 평이하긴 하지만 운명처럼 허무주의의 늪에 빠지는 인간형을 그려낸 이 작품의 서문에서 그는 몹시 강렬한 자살충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런 충동을 극복하기 위해 문학을 할 것이라는 ‘무서운 기록’을 남기게 된다. 그리고 그 기록은 현재 지금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고 있으며 당대의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는 시각을 제시해 준다. 개인의 내면적 갈등이라는 내재적 표현도 그렇지만 특히 가난한 삶과 그러한 삶에서의 도피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현상의 반영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일본의 식민지에 대한 경제적 수탈은 많은 조선인들을 음지로 내몰았고 국외로 떠밀어 버렸다. 그리고 그로인한 조선인들의 망가져 버린 인생의 반 토막은 주인공 그의 왼쪽 다리에서도 잘 나타나 있고 자살이라는 선택을 통하여 허무의 극치로 다다르는 결말도 현실을 잘 반영한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애쓰고 식민지 역사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뼈저린 슬픔으로 다가오기에는 많은 문제와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비록 그 당시 조선인들의 빈곤의 애환을 모두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후대인인 우리들에게도 그 역사가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조금 더 35년 동안의 한반도 역사를 고찰해보는 기회를 가져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꼬리를 제시해준다. 솔직히 지금까지 ‘일제시대’ 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모를 울분이 울컥하고 토해져 나오고 괜시리 일본에 대한 반감의 감정만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마음속에서의 감정들뿐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가슴 아픈, 그리고 지워버리고 싶은 한국의 짧지만 긴 역사들로 치부해버려 더 이상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그러하다고 긍정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가슴 아픈 역사지만 그것을 지우려고 하기 보다는 더욱 드러내고 고찰하여 선인들의 삶에 좀더 가까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역사 학습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이 우리가 실천하기에 가장 쉬운 행동이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역사의 한 부분은 조금은 배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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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30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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