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부분이 일관되지 않음을 지적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앞에서 몇몇 신여성 인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서술로 시작하고 있으나, 뒤로 갈수록 집단 중심의 서술을 하고 있으며, 7장과 8장에 이르면 중상류 계층에 속했던 신여성에 국한되지 않은 ‘일반 여성’에 대한 객관적 서술이 많아지고 있다. 마치 근거리 촬영을 하다 원거리 촬영으로 바꾼 듯이 연구대상이 확대되고 있고, 연구대상이 확대된 만큼 밀도 있는 연구는 약해지고 있는데, 이는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처럼 몇 가지 점에서 약점이 있지만, 이 연구는 신여성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와 남성중심적 연구를 극복하려 했다는 점에서 신여성 연구의 또 한 부분을 개척해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발전된 연구가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이처럼 몇 가지 점에서 약점이 있지만, 이 연구는 신여성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와 남성중심적 연구를 극복하려 했다는 점에서 신여성 연구의 또 한 부분을 개척해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발전된 연구가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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