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읍지와 조선환여승람을 통해 본 회덕의 향토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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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본문
(1) 박팽년 : 1417-1456
(2) 송시영 : 1588-1637
(3) 이시직 : 1572-1637
(4) 김 정 : 1486-1520
(5) 송린수 : 1487-1547

3. 맺음말

본문내용

水)로 유배되었다.
1537년(중종 32년) 김안로 등이 제거되자 다시 증직되었고, 1544년 형조참판(刑曹參判)으로서 동지사(冬至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고, 대사성(大司成)이 되어 유생들에게 성리학을 강론했다. 그뒤 대사헌(大司憲), 이조참판(吏曹參判)을 역임했다. 그러나 윤원형, 이기 등의 미움을 사서 전라도 관찰사로 좌천, 다시 대사헌을 거쳐서 1545년 을사사화(乙巳士禍)로 파직되었다.
을사사화와 송린수의 의연한 죽음
금부도사가 오던 날이 마침 그의 생일이었는데, 일가친척과 제자들이 많이 모였다가, 온 집안이 크게 울부짖는데도 그는 얼굴빛도 변하지 아니하고 꿇어 앉아 임금의 명을 받았으며, 목욕하고 의관을 정돈하고 동작이 평소와 같았다. 스스로 한참 동안 생각하더니 “무엇 때문에 내가 죽는지 모르겠다.”하고 종이와 붓을 가져오라 하더니, 큰 글씨로 쓰기를, <하늘과 땅이 이 마음을 알아주시리라.> 하고 그것을 아들에게 주면서 “나를 보고 징계를 삼지 말고 부지런히 글을 읽고 주색을 조심하여 지하의 혼을 위로하여다오. 장사는 검소하게 지내되 예법을 어기지 말라. 부끄러운 마음을 지니고 사는 것은 부끄러움 없이 죽는 것만 못하니라.”하고, 종제 기수(麒壽)에게 전해주라는 편지에, <자식 하나를 그대에게 부탁하니 내가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하였는데 글씨가 힘이 있어 펄펄한 생기가 풍겼다.
금부의 군졸이 집안사람을 시켜 명주 수건을 드리게 하고 마침내 말의 밧줄로 목을 조르니 눈을 감지 못하고 죽자, 이날 밤에 구름도 없이 천둥이 치고 폭풍이 크게 일어났다고 「장빈호찬(長貧胡撰)」에 기록되어 있다.
그는 양재역벽서(良才驛壁書) 사건을 계기로 부패한 국사를 비판하는 젊은 사류(士類)들의 기풍을 길러 놓은 죄로 사사당했으나, 조광조와 더불어 의롭게 죽음을 당한 거물이었다.
성리학(性理學)의 대가로 선비들의 추앙을 받았으며, 청주의 신항서원, 문의의 도봉서원, 전주의 화산서원, 제주의 귤림서원에 제향되었다. 묘소는 풍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남계리에 있다. 저서로는 「규암집(圭庵集)」이 있다.
Ⅲ. 맺음말
충절의 고장 회덕은 그 명성과 위상에 맞게 철저한 양반 사회이면서 훌륭한 관인을 많이 배출해 낸 곳이다. 회덕 절의정신의 대가인 박팽년, 송시영, 이시직, 김 정, 송린수는 절사로서 또 하나의 회덕 사풍을 만들었다.
절행이나 절사는 당시에도 좋은 평을 받은 행위였고 지금도 역시 후대인에게 숭고한 그들의 넋이나 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한다. 우리는 「회덕읍지」등의 옛 사료를 통해 그들의 절행을 알게 되었으나 당시 사람들은 바로 옆에서 직접 지켜보면서 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을 것이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런 의로운 죽음을 택한 태산보다 높은 숭현들의 절의정신을 보다 철저히 계승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들의 넋과 뜻을 기리는 서원 등의 유적지를 보다 잘 가꾸고 또 자주 탐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같은 회덕인으로 우리 선조의 절행 계승을 위한 후대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우리가 있게 도와준 그들의 절행과 절사를 항상 기억하며 우리는 그들의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 숭현들의 높은 절행을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해야 한다.
더 나아가 회덕의 또 하나의 사풍을 이루어낸 그 숭현들의 절의정신을 항상 기억하며 보다 우리 고장 회덕을 사랑해야겠다.
<참고문헌>
1. 대전직할시사편찬위원회, 대전지리지 - 조선환여승람, 회덕읍지, 대전광역시 1996
2. 대전직할시, 한밭인물지, 대전시 1993
3. 대전직할시사편찬위원회, 한기범-박팽년, 대전문화 창간호 1992
4. 한기범 편, 《조선시대 향촌사회사》, 향지,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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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1.14
  • 저작시기2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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