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담긴 문명의 힘과 그 야만성

소개글

책에 담긴 문명의 힘과 그 야만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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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은 오히려 야만적 속성을 지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태풍』과『Prospero's Books』는 둘 다 구세계의 '문명'이 신세계의 '야만'에 접근하여 그 '야만'을 지배하고 '문명화'하는 과정을, 책이라는 상징적 사물을 이용하여 나타내고있다. 책은 유럽 문명의 정수이자, 문명 전파의 수단이다. 그러나『태풍』과『Prospero's Books』에서 나타나는 책의 기능과 속성은, 앞에서 보았듯이 다분히 폭력적이고 야만적이다. 신세계의 순수성은 문명을 내세운 구세계의 '야만'에 의해 철저히 짓밟히고 파괴되고 말았던 것이다. 결국 몽테뉴의 표현처럼 책으로 대표되는 '문명'이야말로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 '야만'이었다고 보는 것이, 근대의 구세계와 신세계의 관계를 이해하는 올바른 시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책,   문명,   야만성,   야만,   셰익스피어,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