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ERP추진기

소개글

포스코 ERP추진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포스코PI 추진의 배경
(1)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
(2) 생산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적 사고의 전환 필요
(3) 부문중심 최적화 및 효율성 저하
2. 30개월간의 PI수립과정
(1) 마스터플랜 수립
(2) 구축단계
(3) 통합테스트
3. PI도입 후 포스코의 성과
(1) 글로벌 정보 시스템 구축
(2) 고객 및 공급사와 하나로 연결되는 e-비즈니스
(3) 선진 기업문화 정착
(4) 고객 만족과 스피드 경영
4. 포스코PI의 성공요인
(1)포스코 특성을 살린 PI 방법
(2) PI에 임하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 유도
(3) 이해 관계자와의 공감대 형성
(4) 최고경영자의 스폰서쉽

결론

본문내용

유상부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건강은 건강했을 때 지켜야 한다”며 외부 전문가로부터 포스코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받게 했다. 그 결과 지난 30년 동안 설비를 증설하면서 부문 중심으로 발전시켜 온 시스템만으로는 급변하는 IT환경에 대응할 수 없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 줄 수 없다는 진단 결과에 따라 PI를 구상하게 된 것이다. 즉, 유상부 회장은 민영화,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 진입, 디지털 혁신 앞에서 포스코가 21세기에도 변함없이 경쟁력을 갖추는 길은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결론
지금까지 포스코의 PI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PI는 포스코에 있어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개혁이자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최대의 프로젝트였다. 기업에 위기가 찾아와 어쩔 수 없이 하는 변혁이 아니라,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유상부 회장의 말처럼 그 당시의 포스코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만족하는 위치에 서 있을 때는 변화를 원치 않는다. 물론, 변화를 추구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그 만큼 변화에 따른 위험 요소가 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을 뛰어넘고 변화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맥락에서 PI라는 하나의 큰 변화를 통해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는 기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다.
포스코는 디지털화에 앞장 선 기업이었다. 다른 기업보다 디지털화를 비교적 먼저 시작하였고, 다른 기업들이 경영의 디지털화에 한창 주력하고 있을 때, 포스코는 비교적 여유 있게 디지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 이는 기업의 환경변화의 예측이 기업의 경영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더구나 환경 변화가 급속히 빠른 디지털 시대에는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고 나서 변화를 추구하려고 하면 이미 때는 늦은 것이다. 변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바로 기업의 중요한 경영전략이 되는 것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면에서 이미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히든카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PI의 중요한 핵심은 ‘고객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시장에서는 고객 중심의 경영이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지금처럼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에서는 고객 중심의 경영은 절대적이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고객 중심의 마음을 가지는 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PI를 통해 시스템이 개선됨에 따라 납기가 빨라지고, 그만큼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제품을 출하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한층 더 고객의 욕구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또한 PI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e-비즈니스이다. 포스코의 e-비즈니스는 구매자가 원하는 정보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였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주었다. 이는 포스코가 고객 중심의 기업으로 한 걸음 나아가게 한 필수적 요소였다. 한편, PI를 추진할 당시, 많은 포스코 직원들은 업무혁신이라는 명분으로 인력이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를 가졌다. 그러나 포스코는 PI를 추진할 당시인 1999년과 PI가 가동된 2002년의 인력 규모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는 인력을 재배치하고 재활용하면서 가능 한 것이었다. PI로 인해 모든 부문에서 예전보다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해졌는데, 이러한 업무 방식의 변화는 새로운 업무를 발생시켰을 뿐 아니라 이를 수행할 새로운 인력을 추가로 요구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인위적인 인원 감축은 불필요했고, 직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PI를 추진할 당시부터 최고경영층은 인원 감축이 없다고 선언을 해 왔고, 이에 직원들은 자신의 일에 더 열중했을 뿐 아니라, PI로 인해 변화할 업무 방식에 대비해 스스로의 역량을 개발하였다. 이는 최고경영층의 직원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이에 따른 직원들의 노력이 PI의 성공에 한 몫을 하게 된 것이다. 예전의 산업화 시대에서는 기계가 인간의 노동의 모든 영역을 앗아갈 까봐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실제로 기계화로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가 많았다. 이는 그 때의 산업이 주로 단순노동으로 이뤄진 제조업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고차원적인 능력이 필요 없고, 기계만으로도 회사 운영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의 기업은 우수한 인재의 중요성이 무엇보다도 강조된다. 여기에다 이런 우수한 인재를 어떻게 관리하고, 그들의 능력이 맘껏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경영자의 리더쉽 또한 매우 중요하다. 사람이 기계만큼 정확하지는 못하지만, 기계가 가지고 있지 않은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는 PI 추진을 통해 인력을 감축한 것이 아니라, 오리여 인적 자원을 양성함으로써, 최고경영층의 경영철학이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 보여주었다. 이는 다른 기업들이 경영혁신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예이기도 하다.
기업에 있어 혁신은 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이자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에는 많은 위험 요소가 따르고, 초기에는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 포스코 또한 초반에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발 빠른 위기상황 대처와 철저한 준비로 지금의 위치에 서게 되었다. 포스코의 신시스템 포스피아는 이제 세계 기업이 벤치마킹하는 최고의 디지털 혁신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는 포스코의 변화를 감지하는 능력과 혁신을 위한 준비, 그리고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이 모두 결합해서 나온 결과이다. 이제 앞으로 포스코는 그 동안의 PI를 통해 형성된 변화를 유지발전 시켜야 할 것이고, 그 동안의 PI로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포스코 PI 프로젝트 추진팀, ‘포스코 멈추지 않는 신화’
2.포스코 PI 프로젝트 추진팀, ‘디지털 포스코’
3.조동성&김기찬&박지윤, “e-SC를 통한 e-Business 성공사례: 포스코 사례를 중심으로”
4.포스코 http://www.posco.co.kr/
5.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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