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말
몸말
1. 줄거리
2. 주인공
3. 인물들간의 갈등 양상
4. 장승의 상징적 의미
5. 주제적 측면
6. 미학적 특질
맺음말
몸말
1. 줄거리
2. 주인공
3. 인물들간의 갈등 양상
4. 장승의 상징적 의미
5. 주제적 측면
6. 미학적 특질
맺음말
본문내용
면 변강쇠와 옹녀로 드러나는 유랑민의 생활이 그만큼 비정상적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이외에도 초라니와 풍각쟁이의 모습과 생활을 면밀히 묘사함으로써 유랑민의 모습을 생생히 느끼게 해준다.
6.4 상징과 표현의 다양성
앞의 4에서 본 것과 같이 장승은 관권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 장승을 뽑는 강쇠는 부패한 관권에 도전하는 서민으로 표현된다. 더 나아가 장승을 조선을 지배하고 있던 유교윤리관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승에 대립하다 죽음을 맞는 강쇠를 통해 꺾이고 마는 서민의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한 사설에서 ‘죽다’라는 의미를 각기 다른 말(튀고, 폐고, 식고, 도라가니 등)로 표현함으로써 표현의 다양성을 전시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맺음말
<변강쇠가>는 19C 초엽부터 말엽까지 근대화의 맹아가 싹터오기 시작하는 시점에 드러나는 신분 제도, 가부장적 권위, 윤리관, 시대 정신 등 사회 구조적 갈등의 제 양상을 인물간의 갈등 양상을 통해 적절히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면이 많은 부분 왜곡되고 <변강쇠가>의 ‘기물타령’과 같이 성적인 부분이 강조되어 있다. 그리고 지나친 성(性)에 대한 묘사로 인해 <변강쇠가>가 음란한 사설로 취급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변강쇠가>에는 그 당시의 시대상을 파악 할 수 있는 그런 판소리이기도 하다. <변강쇠가>에 드러나는 시대적 배경은 1820년대이다. 이 시대는 순조의 재위 기간(1800~1834) 중으로 세도 정치로 인한 조정의 문란, 학정으로 인한 민생의 도탄, 한발홍수 등 자연 재해로 인한 기민의 급증, 괴질의 창궐로 인한 사망, 도적 떼의 출몰 등이 겹쳐 국정이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시기였다. 이에 따라 민심은 크게 동요되었으며 급기야 1811년 홍경래의 난, 1813년 양재해의 모반, 1817년 유칠재의 모반 등 크고 작은 민란과 모반이 잇따랐다. <변강쇠가> 곳곳에는 이러한 사회적 현실이 투영되어 있고, 이런 부정적 현실에 대한 민중의 저항 의식 또한 투영되어 있다. 그동안 <변강쇠가>가 음담패설로 치부되어 온 것은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아쉬운 일이다.
참고문헌
김종철 『변강쇠가의 미적 특질』 판소리 연구 제 4집
서은아, 『변강쇠가의 갈등구조와 그 의미』 태릉어문연구 9집
장성남, 『변강쇠가갈등 구조의 이원성』 한국언어문학 제 44집
최혜진, 「판소리계 소설의 미학」 역락 2000년
6.4 상징과 표현의 다양성
앞의 4에서 본 것과 같이 장승은 관권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 장승을 뽑는 강쇠는 부패한 관권에 도전하는 서민으로 표현된다. 더 나아가 장승을 조선을 지배하고 있던 유교윤리관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승에 대립하다 죽음을 맞는 강쇠를 통해 꺾이고 마는 서민의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한 사설에서 ‘죽다’라는 의미를 각기 다른 말(튀고, 폐고, 식고, 도라가니 등)로 표현함으로써 표현의 다양성을 전시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맺음말
<변강쇠가>는 19C 초엽부터 말엽까지 근대화의 맹아가 싹터오기 시작하는 시점에 드러나는 신분 제도, 가부장적 권위, 윤리관, 시대 정신 등 사회 구조적 갈등의 제 양상을 인물간의 갈등 양상을 통해 적절히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면이 많은 부분 왜곡되고 <변강쇠가>의 ‘기물타령’과 같이 성적인 부분이 강조되어 있다. 그리고 지나친 성(性)에 대한 묘사로 인해 <변강쇠가>가 음란한 사설로 취급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변강쇠가>에는 그 당시의 시대상을 파악 할 수 있는 그런 판소리이기도 하다. <변강쇠가>에 드러나는 시대적 배경은 1820년대이다. 이 시대는 순조의 재위 기간(1800~1834) 중으로 세도 정치로 인한 조정의 문란, 학정으로 인한 민생의 도탄, 한발홍수 등 자연 재해로 인한 기민의 급증, 괴질의 창궐로 인한 사망, 도적 떼의 출몰 등이 겹쳐 국정이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시기였다. 이에 따라 민심은 크게 동요되었으며 급기야 1811년 홍경래의 난, 1813년 양재해의 모반, 1817년 유칠재의 모반 등 크고 작은 민란과 모반이 잇따랐다. <변강쇠가> 곳곳에는 이러한 사회적 현실이 투영되어 있고, 이런 부정적 현실에 대한 민중의 저항 의식 또한 투영되어 있다. 그동안 <변강쇠가>가 음담패설로 치부되어 온 것은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아쉬운 일이다.
참고문헌
김종철 『변강쇠가의 미적 특질』 판소리 연구 제 4집
서은아, 『변강쇠가의 갈등구조와 그 의미』 태릉어문연구 9집
장성남, 『변강쇠가갈등 구조의 이원성』 한국언어문학 제 44집
최혜진, 「판소리계 소설의 미학」 역락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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