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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을 통해 무마하듯이 사회로부터 오는 고통도 이런 행동을 통해 무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쾌락주의의 두 부류중에서 에피쿠로스적인 쾌락주의가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키레네학파처럼 순간적이고 육체적인 쾌락을 중시한다면 더 무한한 쾌락을 추구하면서 인간은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을 쏟으면서 더욱 폐쇄적이 될 뿐만 아니라 끝이 없는 쾌락의 추구를 통해 쾌락의 노예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피쿠로스의 이론처럼 작은것에서 만족할 줄 알면서 남에게 해가 되지 않고 고통의 부재상태인 아타락시아를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이러한 지속적이고 정신적인 쾌락을 추구할 때 다른 쾌락을 얻지 못 해서 생기는 불안감을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참된 쾌락을 추구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