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일트로바토레를 보고

목차

I. 난생 처음 오페라(opera)와 만나다.

II.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를 보다.

III. 돌아오며..

본문내용

하고, 만리코는 레오노라의 죽음이 헛되이 죽고 만다. 아주체나는 백작에게 만리코가 자신의 동생이라 말하려 하지만 백작이 말을 가로막는 바람에 하지 못하고, 만리코가 죽은 후에야 백작에게 고백을 한다. 그 후 아주체나는 “어머니, 마침내 당신의 복수를 하였습니다.”라고 외친 뒤 쓰러지며 막이 내린다. 솔직히 말하면 4막의 클라이맥스인 마지막 부분은 너무 급박하게 진행되어 허무한 감마저 들었다.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III. 돌아오며..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는 오페라를 보고 난 후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후에 기회가 된다면 더 멋진 무대가 있고,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오페라를 봤다면 아마 오늘의 공연을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소중한 결실은 오늘을 계기삼아 더 많은 공연을 즐기게 되는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이다. 아직은 학생신분이라 좀 더 비싼 좌석에서 못 본 게 아쉬웠지만, 후에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제일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매주 공연을 함께 하고 싶을 정도다. 아마 나 뿐만 아니라 수업을 통해 처음 오페라를 접한 다른 학우들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한다.

키워드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음악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