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멸론과 신불멸론

목차

1. 도입

2. 신멸론과 신불멸론의 논쟁

3. 나의 견해 및 정리

본문내용

겨져 표출되고 있다. 이때의 육체는 정신이 더 잘 표출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표현도구이자, 다리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들이 죽어서 육체가 사라진 후를 보자. 그렇게 온몸 구석구석으로 정신을 표현했던 그들의 육체가 사라진 후에 그들의 정신까지 사라졌다고 할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만약 그들의 육체가 사라졌다고 해서 정신까지 소멸되었다고 한다면, 이미 그들은 지금 존재하고 있는 후대의 무용인들에게 기억되고 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지 않은가? 그들의 정신은 지금까지도 현대 무용인들에게 전해지고 있으며, 그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또 다른 육체들이 몸짓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무용’이라는 일부분에서도 이러한데, 전체를 놓고 본다면 어떨까? 극단적일지 모르지만, 인간에게 ‘역사’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지금까지 ‘신불멸론’에 대한 간단한 나의 견해를 적어보았다. 솔직히 이에 대해 나 스스로도 정확한 이해를 한 것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영혼, 정신의 존재’에 대해 깊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실 이러한 정신과 관련된 문제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누가 정확한 해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견해만이 맞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만일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의 육체가 사라졌다고 해서 영혼까지 소멸했다는 것 보다는, 그 사람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그 사람의 마음이 담긴 영혼만은 항상 우리 옆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훨씬 아름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키워드

신멸론,   신불멸론,   동양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