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에 대한 고찰

소개글

세계화에 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미 FTA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일 것이다.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한미 FTA를 반대하는 운동을 하고 다니는 학생이나 단체를 누구나 한번쯤은 마주쳤을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FTA에 반대하는 사람과 찬성하는 사람들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본인은 이 문제에 있어 지지하는 입장에 있긴 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 또한 전적으로 부정할 수 없음은 인정하게 된다.
자본주의 속에 살아가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문제에 대해 시장경제체제나 경영학적 측면에서만 바라보았었다. 하지만, 세계화에 관한 강의를 들으면서 이 문제가 단지 경영이나 경제적 측면에만 시사하는 것이 아님을 인식하게 되었다. FTA 문제가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 측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하다. 결국에는 일부 사람들이 ‘미국주의 세계화’라고 말하기도 하는 세계화 문제와 그에 따른 국가에 관한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게 된다. 세계화의 가속으로 국가의 존재가 사라질 것인가? 세계화는 필연적으로 다가 올 현실인가? 세계화는 진정으로 미국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미국화 전략의 덫인가? 세계화가 약소국을 강대국의 종속국으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이외에도 세계화를 둘러싼 수많은 질문들이 있을 것이다. 본인은 세계화와 국가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현재 우리와 직접적으로 실감하고 있는 현실을 살펴보며 세계화의 방향에 대해 논하려 한다.
세계화에 대한 문제를 논하려면, 자연히 국가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세계화는 정치, 문화, 사회, 경제적으로 국가간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가간의 경계가 사라진다는 말은 국가의 힘이 약해지고 개인의 힘이 강해진다는 의미이다. 즉, 오늘날의 국가 형태인 민족국가의 의미가 무색해지고 하나의 지구촌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세계화의 완성은 국가의 필요성이 사라지고, 국가가 결국에서 사라져 보린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세계화의 완성이 현실적으로 실현될 것인가? 현재의 세계는 민족을 중심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독립성을 가진 국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수 년 전까지만 해도, 개인은 어떤 문제도 국가를 떠나서 생각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물론,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많은 성인세대들은 국가의 존재를 크게 여기며, 국가에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 이런 예들은 어디서든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술집에 어른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그들이 아직까지도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큰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세계화,   미제국,   제국주의,   글로벌,   국가,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