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랑전>에 대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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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랑전>에 대해 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기 前

향랑에 관한 간단한 이야기

열녀 향랑을 말하다

Ⅰ. <향랑전>을 통해 본 열녀 탄생의 메카니즘 - 정출헌

1. 열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 향랑, 그녀는 어떻게 󰡐국가 열녀󰡑가 되었는가

3. 향랑이 열녀담론에 끼친 파문

Ⅱ. 향랑, 산유화로 지다 - 정창권 『 풀빛 』

1. 우리 역사 속의 혼인 풍토

2. 향랑이 개가를 거부한 이유

Ⅲ. 三韓拾遺(삼한습유)에 나타난 烈女(열녀)의 形象(형상) - 장효현

1. 三韓拾遺(삼한습유) 속의 향랑

2. 김소행이 우리에게 남기고 싶어한 것

Ⅳ. 향랑을 소재로 한 장르와 그 작품들 『 열녀 향랑을 말하다 』- 서신혜 편역

1. 운문

2. 산문

3. 전기

4. 민간 전승 자료 및 기타자료

본문내용

게 자신이 역사에서 정당하게 평가되지 못하는 사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상제는 항우의 입장을 살려 그를 서초백왕(西楚伯王)으로 삼는다. 이는 이 사건에 앞서 하늘나라 여인들 사이에서 주나라의 끝이자 한나라의 처음 자리에 우미인의 위차(位次)를 정해주는 것과 같은 맥락에 놓인다. 항우와 우미인에 대해 작가가 이렇게 고평을 하는 것은, 기존의 전통적 역사서술에서의 평가가 갖는 일면성의 한계를 드러내 보이고 싶은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며, 향랑의 새로운 형상을 통해 전통적 윤리의 관념을 초원하려 하는 작가의 정신과 상통하는 것이다. 천군과 마군과의 싸움에서의 절정은 색욕(色慾)으로 사로잡은 후 수 일만에 죽게 만드는 계책이다. 이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관음보살은 남녀의 욕정이 인간에게 얼마나 근원적인 것인가를 장황하게 설파하는데, 작가 김소행이 남녀의 욕정에 대하여 주장하고 싶은 내용이 이 속에 응축되어 있는 것이다.
2. 김소행이 우리에게 남기고 싶어한 것
작가는 이 소설의 내용을 통해 궁극적으로, 남녀의 정이야 말로 세상의 이치의 근원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려 하였고, 현세의 질곡을 벗겨 윤회를 통해서라도 개가를 실현시킴으로써 여성의 삶에 대한 윤리를 새롭게 제시하고자 하였다. 작품 속의 향랑의 형상이 당대의 전통적인 관념에 부합되는 의열녀의 모습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집요하게 향랑을 ‘의열녀’라고 주장하는 것은 작가가 전통적인 용어인 ‘열녀’의 명의를 빌어 새로운 여성의 윤리를 제시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세적 이념과 제도에 굴종되는 ‘열(烈)’임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다.
Ⅳ. 향랑을 소재로 한 장르와 그 작품들 『 열녀 향랑을 말하다 』- 서신혜 편역
향랑의 일을 두고 쓴 시와 문은 총 20명 30편의 작품이 있다. 시문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자유롭게 만필 형식으로 글을 써 놓거나 기록해 둔 것도 많다. 향랑은 크게 두 그룹에 의해 관심을 받았는데, 유교교화의 증거로 이용한 영남문인그룹-하지만 이들은 향랑이라는 여인의 삶을 크게 왜곡시켰다-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투영물이라는 소재로 사용한 소외된 문인들의 그룹이 있다. 높은 벼슬의 인물들에게서는 향랑에 관해 쓴 시문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1. 운문
운문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향랑이 오태지에 몸 던지기 전 나무하는 아이에게 불러주었다는 <산유화>를 노래한 서사성이 약한 운문(밑의 운문이 그 예이다)이 있고,
<태안 지주비 아래 향랑비가 있는 것을 보고>
김창흡의 삼연집, 습유 7권
금오산 어디메뇨
저물녁 강바람 잔잔치 않네
향랑비 가까운 곳에
지주비 물결에 우뚝하여라
곳마다 학교가 세워져 있어
촌 아낙도 정절을 지켰구나
물고기밥 되었음을 슬퍼하면서
죽지 한 가락을 읊어 보내네
<산유화후곡>
이우신, 수산집
한가로운 봄바람 제비는 비껴날고
떠도는 아지랑이 난마처럼 가득한데
불쌍하다 여인은 머물 집이 없으니
저 산의 꽃에도 미치지 못하도다
이처럼 향랑의 형편을 말하면서 그녀의 불우한 삶과 그 능력을 알아보아주는 이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내용을 주로 표현한 것들이 많다. 그리고 이야기하듯 자세히 풀어쓴 서사성 강한 운문이 있다.
<산유화녀가山有花女歌>
최성대, 두기시집 1권
지주비 아래서 나무하는 여인
<산유화> 슬픈 노래 부르네
향랑의 얼굴은 모르지마는
부르던 노래는 남아 있구나
저는 낙동강 가에 살고 있는데
향랑의 집이 있던 곳이랍니다
향랑에겐 다른 자매 많았었는데
부모가 유독 향랑 사랑했어요
어려선 집안 깊은 곳에서 기르며
문밖에 나가 놀지 못하게 했죠
여덟 살에 밝은 거울 빛났고
눈썹은 버들처럼 짙푸렀지요
열 살 봄엔 뽕나무 잎을 땄었고
열 다섯엔 베를 짤 줄 알았답니다
(중략)
삼 년 동안 금슬도 좋았었고요
남편 섬김 소홀한 적 없었답니다
어찌 생각이나 했었으리오
은정이 중간에 끊어질 것을
베 짜다 늦어도 의심을 했고
단장해도 예쁘지 않다 하면서 돌아가라 하였답니다
슬픔 머금은 채 휘장을 걷고
통곡하며 길을 나섰답니다
(중략)
하늘과 땅은 높고 넓지만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약가 아가씨 방정하여라
죽어 옛 모범 따르려하여
몰래 강둑으로 달려갔더니
낙동강 물은 푸르기만 해
여러 명의 여자 아이들에게
조용히 함께 가자 말을 했다네
높은 산에 당아욱 피어 있는데
저 꽃을 꺾어다 어디서 쉬나
슬픈 노래 한 곡을 불러주더니
이 노래 이름이 <산유화>라네
슬픈 노래 아직 다 못 불렀는데
옛 못에 물결이 높게 일더니
넋은 흰 무지개 기를 따르고
혼은 푸른 수초에 서려 있구나
강 밑까지 보이도록 물 빼지 마라
모래 속에 묻힌 모습 뵈면 어쩌니
사람들 이 소식 듣고 울었지
노래 끝나 모두 슬퍼하누나
밝은 달은 남긴 패물 비추이는데
푸른 비녀 금장식은 묻혀 버렸네
해마다 향랑이 섰던 이 둑에서는
산꽃이 봄마다 피었다 지네
2. 산문
거의 비슷한 내용을 지니고 있지만, [부재일기]의 기사 맨 마지막에 향랑의 동생의 행적을 넣은 것은 다른 기록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것이다. 내용은 이러하다. 계모가 관청에 빚을 져 감옥에 갇히자 자신이 어미를 대신하기를 청하였다. 결국 옥에서 얼어 죽었지만, 이를 통해 향랑 자매의 어질한 성격을 볼 수 있다. 두 자매의 절행은 우뚝하였으나, 외모는 그리 아름답지 않았었다고 한다. (엄경수, 조선당쟁관계자료집)
성대중의 [청성잡기]에 쓰인 색다른 언급도 있다. 많은 문인들은 한결같이 향랑의 의열을 높이 사 칭찬하고 안타까워하는데, 성대중은 오히려 며느리로 삼기에는 향랑의 성품과 행실이 적당치 못하다는 독특한 의견을 내고 있다.
3. 전기
조구상의 글 후 대부분의 전기가 비슷하다. 향랑의 죽음에 정려를 내리고 지주비와 연결시켜 그녀의 죽음을 유교적 교화의 수단이나 그 결과물로 연결하려 한다. 그 중에서도 이광정의 전은 그 정도가 심하다. 이야기 도중 열녀‘약가’와 ‘의무’이야기를 서술하여 모든 것이 교화의 앎이며, 신선이 바로 그런 고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장지연의 일사유사에서는 외사씨의 논평을 갖추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4. 민간 전승 자료 및 기타자료
지금도 향랑을 그 고장의 인물로 의도적으로 부각시키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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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1.10
  • 저작시기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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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87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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