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꺼이 가르치려는 이들에게 보내는 프레이리의 소중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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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꺼이 가르치려는 이들에게 보내는 프레이리의 소중한 편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대한 준비에 도움을 주지 못할 지도 모른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배움뿜만 아니라, 교사의 배움은 진정한 진리를 향한 탐구도 포함되어 있다. 사람에게는 실수가 있을 수 있고, 자신도 모르게 살아오면서 생긴 많은 편견과 선입견들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한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되겠다. 수업상황, 학생과의 면담, 교사와의 관계, 학부모와의 관계속에서 우리는 언제든지 자신이 예상치 못했던 의견의 불일치를 만날 수 있다. 물론 교사가 옳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 도 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상대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제고해 볼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교사에게 이러한 노력이 있을 때 진정으로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물론 이러한 노력이 절대적 진리를 교사로 하여금 완성시켜 주고 학습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이러한 진리를 향한 탐구 자체가 곧 진리이며, 그러한 탐구의 노력을 또한 학습자가 배우는 것이지 않을까?
또한 프레이리는 ‘진보적 교사의 자질’에 겸손, 사랑(무장된 사랑), 관용, 결단력, 인내, 삶에 대한 긍정을 이야기했다. 이 모든 요소들은 매우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 중 나에게 가장 많은 찔림이 된 것은 바로 사랑이다. 프레이리가 말하는 사랑은 학생들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일 자체에 대한 것도 포함한다. 먼저는 나에게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것을 많이 느꼈다. 물론 수업에도 충실히 했고, 한명 한명 이름도 외우고 상담도 했지만, 그것은 학생에 대한 사랑이라기 보다는 어떤 의무감 같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따라서 최소한의 의무 이상의 노력에 나에게서는 나오지 않았다. 교사는 교과목에 대해서 잘 알고 잘 가르쳐야겠지만, 그 이전에 학생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너무나 건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가르치는 것에 대한 사랑도 부족했다.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아는 것에는 많은 흥미를 느꼈지만,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물론 전혀 보람을 느끼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담당학급이 아닌 아이들이 수업을 듣고서 반갑게 인사하거나, 내가 가르친 교과목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무척 기분이 좋았다. 또한 가르치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겠다. 그러나 기분이 좋아지는 것, 그 의미에 대해 아는 것 정도로는 부족하다. 가르치는 일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계속적인 발전과 어려움을 극복할 만한 힘이 없다. 난관을 극복하는 힘은 자부심과 열정이다. 이러한 자부심과 열정은 사랑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프레이리가 말하는 ‘사랑’이 본래 가지고 태어나는 것인지, 교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생겨날 수 있는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느 정도 생래적인 부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경험과 노력이 점차 학습자에 대한, 그리고 가르치는 일에 대한 사랑을 길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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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1,8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7.06.27
  • 저작시기2004.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7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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