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대구 저잣거리 답사

소개글

[교양]대구 저잣거리 답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답사를 떠나기 전에

2. 골목길 답사 당일

3. 답사를 마치면서 느낀 점

본문내용

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어서 서운함과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퇴근 E마트나 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이 전국 곳곳에 들어서면서, 동네에 있는 작은 슈퍼마켓에서부터 큰 재래시장까지 많은 피해를 보고 있고, 심지어 문을 닫는 가게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우리의 재래시장들은 대형 할인매장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시장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정기적으로 축제를 개최하여 시장홍보에 힘쓰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 점점 밀리고 쇠퇴하는 현실 또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시장’을 좋아해서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신매장’에도 매주 가고, 경산시장에도 종종 가곤 한다. 시장에 가면 볼거리도 많고 살 것도 많고 재미가 있다.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고 물건값을 흥정할 수도 있고, 생전 처음 보는 물건들도 볼 수 있다. 분명 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매력이 있다. 나는 시장을 참 많이 좋아한다.
그러나 요즘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부쩍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다. 경제상화이 안 좋고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도 이유이겠지만, 더 큰 이유는 역시 대형 할인매장으로 소비자들이 다 빠져나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재래시장도 그렇고 오늘 우리가 본 개성 있고 전통 있는 골목들도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 할인매장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여전히 걸을 수 있고 인간다운 삶을 느낄 수 있는,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주기를 또한 바란다. 오늘 우리가 걸었던 골목들을 회상하면서, 이런 바람을 가지면서 2차 골목길 답사를 모두 마쳤다.

키워드

[교양]대구 저잣거리 답사,   기행문,   골목답사,   현대 한국의 민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