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이동사]이주의 역사와 조선족 이동사의 분포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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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론

2. 이주의 역사
1) 월경 개척민
2) 일제 침략과 이주
3) 제2차 세계대전과 이주

3. 동북아지역 조선족의 이동 분포와 특징
1) 동북아개발현장
2) 조선족의 이동

4. 조선족의 분포 및 그 특점
1) 인구가 상대적으로 집중
2) 대부분이 변계에 거주
3) 특수한 인적관계
4) 전문가 학자 사회명인과 갑부들

5. 오늘날 조선족 사회의 성격

6. 미래에 대한 전망

7. 앞으로의 민족적 과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회의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시에 한민족의 한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그들은 민족적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이제 그 자부심에 금이 가고 있다. 그러면 그들이 한민족 또는 조선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찾고 중국 국민으로서 중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 없을까? 그 대답은 어렵지만 이를 위한 노력은 필요할 것이다. 거기에는 모국에 사는 한국인의 노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서울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바와 같이 중국 조선족은 민족적 자부심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 그들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자신들의 중국 안에서의 위상과 동일시한다. 그들은 한국과 중국 대표팀사이에 축구 경기가 있으면 한국팀에게 더 많은 응원을 한다. 즉 그들은 민족적 상징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전세계의 한민족을 포괄하는 민족적 상징들을 창출하는 일은 중국 조선족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물론 그 상징들은 특별한 것일 필요는 없다. 이미 우리의 생활과 마음에 깊이 배어 있는 것, 또 우리가 현재 바람직한 것으로 여기고 추구하는 것들로 이루어 질 때 더욱 의미가 살아날 것이다. 특히 문화적 전통을 자랑하는 한민족에게 문화적 상징성은 바로 민족적 통합의 기제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적 상징성으로 대표되는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자부심은 중국 조선족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그리고 공동체 의식은 민족으로서의 역할 분담을 통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조선족은 그들의 정치적인 입지 때문에 남한과 불한 모두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통일에 대해 어느 해외 한민족보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특히 남북한 관계나 통일에 있어 자신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 조선족에게 일정한 역할을 부여하고 그들 스스로 정립하도록 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 밖에도 민족의 발전을 위한 역할에 대한 고려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과의 각종 교류에 있어 조선족의 역할과 위치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모든 교류에서 그들이 완전히 배제된다면 조선족은 이중의 소외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한민족 공동체에 있어 조선족의 역할 설정은 그들을 한민족 발전의 주요 자산으로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중국 조선족 사회는 여러 면에서 공동체의 위기에 당면하고 있다. 우선 인구학적 위기는 앞으로 중국에서 조선족의 위치에 커다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인구정책상 한 자녀 가치에 대한 문제제기는 어렵다. 그러나 소수민족에게 허용되는 두 자녀 가치 전파의 노력은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조선족이 중국의 여러 곳으로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이 경우 조선족은 지역 공동체보다는 문화 내지 정신적 공동체로서 의미를 갖게 된다. 만약 조선족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이 사라진다면 조선족 거주 지역의 확산은 민족 정체성의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1차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중국의 조선족 중심지에 대한 고려이다. 우선 중심이 확실하고 중심이 발전을 하여야 한다. 반드시 중심이 하나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조선족이 어디에 있어도 자신을 동일시하고, 그로부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건전한 한민족 공동체의 건설을 위해서는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들과의 갈등조절이 필요하다. 갈등의 근원은 크게 보아 두가지이다. 그 첫째는 중국 특히 조선족 집거지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중국과 조선족에 대한 태도와 행동이다. 일부 장사꾼과 관광객들 가운데에는 노골적으로 중국이나 조선족을 업신여기며, 돈을 가지고 거들먹거리며, 그들의 문화를 무시하고 쾌락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한국을 방문하는 조선족들 가운데에는 돈을 벌기 위해 오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에 오기 위해 무리하게 많은 돌을 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현실은 다르다. 그들은 라별과 수모, 부당한 노동, 처벌의 대상이 되기 일쑤고, 민족에 대한 가족주의적 온정의 기대는 쉽게 깨어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쌓여 온 한국인과 조선족 사이의 갈등의 완화는 양쪽 모두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
한국과의 교류는 현재 중국 조선족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따라서 교류의 방향 설정은 그들에게는 한국, 나아가 한민족 공동체의 발전에도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이제까지 나타난 조선족 사회의 규범과 도덕성을 파괴하는 교류는 억제되어야 한다. 특히 경제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공동체의 파괴는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바람직한 교류는 현재의 이득 보다는 미래 조선족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전제로 한 것이어야 할 것이다. 이미 그러한 교류가 여러 부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연변과학기술대학의 설립이나 대학간의 실질적인 교류, 각종 연수 프로그램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민족 교육과 문화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 어린이 도서관의 설립과 운영을 통해 조선족의 교육 내용이 풍부해지고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현실은 우리에게 요구되는 교류의 방향을 알려준다. 특히 경제 교류에서 흔히 나타나는 이기적인 접근은 부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올 뿐이다. 그리고 교류와 도움은 어떤 것이든지 끈이 매어있지 않은 투명한 것이어야 한다.
중국 조선족은 분명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한족(漢族)의 문화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물론 전형적인 한민족(韓民族) 문화의 특성을 보이지만 현재 한국의 문화와도 거리가 있다. 한마디로 한민족 문화의 중요한 하위문화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는 조선족의 이주와 적응, 그리고 생활의 역사가 담겨 있다. 이러한 하위문화는 우리 민족문화의 중요한 자산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존중과 진솔한 연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재중동포 조선족 이야기」: 미래문화사 -설용수(2004년)
「중국 조선족 그들의 미래는...」: 신인간사 - 정신철(2000년)
「조선족의 오늘」: 도서출판 신유 - 강위원(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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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06
  • 저작시기2007.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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