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기억에 관하여

본문내용

8.4.부호화 합치성 이론:
▶이 이론에서는 인출 단서와 부호화 단서가 같아야 기억이 잘 된다고 본다. 즉, 단서­기억할 내용의 관계가 부호화할 때에 기억에 저장되어 있어야 하고, 인출시에 이 단서들이 다시 제시되거나 생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의 단서란 목표자극이 제시되었던 당시의 피험자 내의 그리고 밖의 환경의 모든 맥락적 정보들을 포함한다.
9.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기억에 대해서 논하였다. 기억은 부호화, 저장, 인출이라는 세 가지 과정을 거치며,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이라는 세 가지 구조를 가진다. 감각기억은 방금 받은 정보들의 감각적인 공명이라 말할 수 있고, 많은 양의 정보를 짧은 시간동안 저장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단기기억은 제한된 기억 용량을 가지며, 쇠퇴와 간섭 등의 원인으로 인해, 시연이나 덩이짓기와 같은 주의를 거친 것만이 장기기억으로 넘어간다.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가는 방식의 부호화는 단순한 되뇌임만이 아닌 정교화와 처리 깊이의 수준에 비례한다. 그리고 정보를 끄집어내는 과정인 인출은 맥락을 통해서, 그리고 추론과 재구성의 방식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망각은 쇠퇴와 간섭에 의해 이루어지기도 하고 인출의 실패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10.제언:
▶기억의 이론은 컴퓨터의 발달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인간의 기억이 지나친 컴퓨터 유추론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과연 우리가 보는 과거의 장면들의 회상은 우리가 부호화 된 것들의 변환으로 이루어진 것인가, 아니면 과거의 장면 그 자체로서의 아날로그적 기억의 회상인가? 이러한 것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게다가 아직 기억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는 기억의 메커니즘의 연구보다는 그 구조의 현상적 이해에만 그치고 있다. 생물학적인 접근을 통해 인간 기억의 메커니즘 연구도 많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또 인간의 기억에 대한 인간요인(Human Factor)/인간공학(Human Engineering)적 응용이 아직 깊게 연구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 부분에 대한 좀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그리고 아직 이 부분은 용어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올바른 개념 파악을 위해서라도 용어의 통일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한다.
11.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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Ε.심리학 개론­Introduction to Psychology- 9th edition. R.L.Atkinson외 저 홍대식 역. 1991.
Ζ.인지심리학의 제 문제Ⅰ­인지과학적 연관. 이정모.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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Ν.Introduction to Psychology- 12th edition.
R.L.Atkinson, R.C.Atkinson, E.E.Smith, D.J.Ben & S.N.Hoeksema. Harcout Brace. 1996.

키워드

1.Introduction:,   2.기억의 관점:,   3.기억의 과정:,   4.기억의 구조 이는 ①상이한 기간동안 파지되며 잠재,   5.감각기억(Sensory Memory/SM):,   6.작업기억/단기기억(Working Memory/STM):,   7.장기기억(LTM)으로의 변환(Transfer):,   8.망각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