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뜻풀이
2. 요약
2. 요약
본문내용
한 다음에야 함께 올바른 길의 극치를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함께 얘기해서는 안 될 때 얘기하는 것을 시끄러움이라고 하고, 함께 얘기할 만할 때 얘기하지 않는 것을 숨김이라 하고, 기색을 살펴보지도 않고 얘기하는 것을 눈멀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시끄럽지 않고, 숨기지 않고, 눈멀지 않고, 삼가 상대방을 좇아 순리로 행동하는 것이다. <시경>에 “그 분의 사귐은 허술하지 않으니 천자께서 상을 내리신다”하였는데, 이것을 뜻하는 말이다.
2. 요약
여기서는 예를 닦는데 있어서 학문하는 사람이 조심해야 할 몸가짐을 얘기하고 있다. 먼저 사람은 사귀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고 이에 알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에 따라 말할 때 말하고, 말해서는 안 될 때엔 말하지 않아야 올바를 예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百發失一,不足謂善射,千里步不至,不足謂善御,倫類不通,仁義不一,
不足謂善學.學也者,固學一之也.一出焉,一入焉,巷之人也.
其善者少,其不善者多,桀紂盜也.全之盡之,然後學者也.
君子知夫不全不粹之不足以爲美也.故誦數以貫之,思索以通之,
爲其人以處之,除其害者,以持養之,使目非是無欲見也,
使耳非是無欲聞也,使口非是無欲言也,使心非是無欲慮也.
及至其致好之也,目好之五色,耳好之五聲,口好之五味,心利之有天下.
是故權利不能傾也,衆不能移也,天下不能蕩也,生乎由是,死乎由是.
夫是之謂德操.德操然後能定,能定然後能應,能定能應,夫是之謂成人.
天見其明,地見其光,君子貴其全也.
1. 뜻풀이
백 번 쏘아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최고의 사수라 할 수 없고, 천리길에 반걸음이라도 이르지 못한다면 최고의 수레몰이라 할 수 없듯이, 인류의 윤리에 통하지 못하고 어짊과 의로움이 한결같지 못하면 잘 배웠다고 할 수 없다. 학문이란 본디 배운 것이 한결같아야 한다. 한 번은 잘하였다. 한 번은 잘못하였다 하는 것은 길거리의 보통 사람들이며, 잘하는 것은 적고 잘못하는 것은 많은 자는 걸주나 도척일 것이다. 배움을 온전히 하고 배움을 다한 연후에야 학자라 할 것이다. 군자는 온건치 못하고 순수하지 못한 모든 것은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경서를 외고 익힘으로써 이를 꿰뚫고, 사색함으로써 이에 통달하며, 훌륭한 옛 사람처럼 되도록 처신하고, 학문에 해가 되는 것은 제외함으로써 자신을 건사하고 기르며, 눈으로는 옳지 않은 것은 보려 들지 않고, 귀로는 옳지 않은 것을 들으려 하지 않으며, 입으로는 옳지 않은 것을 말하려 들지 않고, 마음으로는 옳지 않은 것은 생각하려 들지 않아야 한다. 학문의 극치에 이르러 눈은 아름다운 빛깔보다도 이를 더 좋아하고, 귀는 아름다운 소리보다도 이를 더 좋아하며, 입은 달콤한 맛보다도 이를 더 좋아하고, 마음은 온 천하를 차지하는 것보다 이를 더 의롭게 여겨야 한다. 그리하여 권력과 이익으로도 그를 기울어 뜨리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도 그의 마음을 변하게 하지 못하며, 온 천하도 그를 움직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삶에 있어서도 학문을 추구하고, 죽음에 있어서도 학문을 추구하게 되는데, 이런 것을 가리켜 절조 있는 덕이라 한다. 절조 있는 덕이 있은 뒤에야 마음이 안정되며, 마음이 안정된 뒤에야 주위에 적응할 수 있게 되는데, 안정되고 적응할 수 있으면 이를 일컬어 완성된 사람이라 한다. 하늘은 그의 광명함을 드러내고 땅은 그의 광대함을 드러내듯, 군자는 그의 덕의 온전함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2. 요약
학문에 대한 결론으로서 학문은 순수하고도 완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몸과 마음을 다해 그의 행동이 한결같이 완전할 때 비로소 학문의 완성을 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마음이나 행동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됨을 강조하고 있다.
2. 요약
여기서는 예를 닦는데 있어서 학문하는 사람이 조심해야 할 몸가짐을 얘기하고 있다. 먼저 사람은 사귀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고 이에 알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에 따라 말할 때 말하고, 말해서는 안 될 때엔 말하지 않아야 올바를 예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百發失一,不足謂善射,千里步不至,不足謂善御,倫類不通,仁義不一,
不足謂善學.學也者,固學一之也.一出焉,一入焉,巷之人也.
其善者少,其不善者多,桀紂盜也.全之盡之,然後學者也.
君子知夫不全不粹之不足以爲美也.故誦數以貫之,思索以通之,
爲其人以處之,除其害者,以持養之,使目非是無欲見也,
使耳非是無欲聞也,使口非是無欲言也,使心非是無欲慮也.
及至其致好之也,目好之五色,耳好之五聲,口好之五味,心利之有天下.
是故權利不能傾也,衆不能移也,天下不能蕩也,生乎由是,死乎由是.
夫是之謂德操.德操然後能定,能定然後能應,能定能應,夫是之謂成人.
天見其明,地見其光,君子貴其全也.
1. 뜻풀이
백 번 쏘아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최고의 사수라 할 수 없고, 천리길에 반걸음이라도 이르지 못한다면 최고의 수레몰이라 할 수 없듯이, 인류의 윤리에 통하지 못하고 어짊과 의로움이 한결같지 못하면 잘 배웠다고 할 수 없다. 학문이란 본디 배운 것이 한결같아야 한다. 한 번은 잘하였다. 한 번은 잘못하였다 하는 것은 길거리의 보통 사람들이며, 잘하는 것은 적고 잘못하는 것은 많은 자는 걸주나 도척일 것이다. 배움을 온전히 하고 배움을 다한 연후에야 학자라 할 것이다. 군자는 온건치 못하고 순수하지 못한 모든 것은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경서를 외고 익힘으로써 이를 꿰뚫고, 사색함으로써 이에 통달하며, 훌륭한 옛 사람처럼 되도록 처신하고, 학문에 해가 되는 것은 제외함으로써 자신을 건사하고 기르며, 눈으로는 옳지 않은 것은 보려 들지 않고, 귀로는 옳지 않은 것을 들으려 하지 않으며, 입으로는 옳지 않은 것을 말하려 들지 않고, 마음으로는 옳지 않은 것은 생각하려 들지 않아야 한다. 학문의 극치에 이르러 눈은 아름다운 빛깔보다도 이를 더 좋아하고, 귀는 아름다운 소리보다도 이를 더 좋아하며, 입은 달콤한 맛보다도 이를 더 좋아하고, 마음은 온 천하를 차지하는 것보다 이를 더 의롭게 여겨야 한다. 그리하여 권력과 이익으로도 그를 기울어 뜨리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도 그의 마음을 변하게 하지 못하며, 온 천하도 그를 움직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삶에 있어서도 학문을 추구하고, 죽음에 있어서도 학문을 추구하게 되는데, 이런 것을 가리켜 절조 있는 덕이라 한다. 절조 있는 덕이 있은 뒤에야 마음이 안정되며, 마음이 안정된 뒤에야 주위에 적응할 수 있게 되는데, 안정되고 적응할 수 있으면 이를 일컬어 완성된 사람이라 한다. 하늘은 그의 광명함을 드러내고 땅은 그의 광대함을 드러내듯, 군자는 그의 덕의 온전함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2. 요약
학문에 대한 결론으로서 학문은 순수하고도 완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몸과 마음을 다해 그의 행동이 한결같이 완전할 때 비로소 학문의 완성을 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마음이나 행동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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