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 비교 연구

소개글

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 비교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서구 중심주의란 무엇인가?

3. 미국 예외주의란 무엇인가?

4. 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 미교

5. 맺는말

본문내용

이 뒷받침하고 있다. 서구 국가들은 이 힘을 바탕으로 제국주의적 팽창을 감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문화를 이식시킴으로써 이것들의 전파를 수월하게 했다. 미국 예외주의는 그들의 경제적 · 군사적 힘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에까지 자신들의 힘을 과시했다.
(2) 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의 차이점
앞서 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의 공통점에 대해서 고찰해 보았다. 이제 이 둘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의 첫 번째 차이점은 서구 중심주의는 자신들이 보편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비해 미국 예외주의는 보편이 아닌 특수를 주장하고 있다. 서구 중심주의적 현상은 현재 전 지구적으로 만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중심주의는 그렇지 못하다. 이것은 중심주의와 예외주의라는 말의 차이에서 유발하는 것이다. 예외주의는 그들의 독특성을 설파하면서 그들의 우월성을 입증하려는 시도이고 중심주의는 그들의 것이 보편적이라는 것을 주장하면서 그들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심주의와 예외주의는 동전의 양면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서 이 글에서 서구 예외주의와 서구 중심주의가 아닌 미국 예외주의와 서구 중심주의를 비교한 이유가 드러난다. 미국 예외주의는 미국 중심주의와 함께 아직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회자되고 있는 반면, 서구 중심주의에 비해 서구 예외주의는 거의 이야기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 미국 예외주의는 현재 실생활의 것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서구 중심주의는 학문 분야에서 그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서구 중심주의의 경우 학문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 앞서서 중심주의와 예외주의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한 이유로 유럽이나 미국 모두 중심주의와 예외주의적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의 학문은 이제 세계적인 학문이 되었고, 세계적 시장에서 비서구권 국가 출신의 학자들이 학계를 장악하는 것은
어렵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실제로 해외 박사학위 소지자가 국내 박사에 비해 교수가 될 확률이 높음이 밝혀졌다. 이것에 대해서는 우리 학문 속의 미국에 들어있는 김정인의 글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학술단체협의회, 우리 학문속의 미국, 제 3장 해방 이후 미국식 대학모델의 이식과 학문 종속(김정인), 서울: 한울, 2003
하지만 자연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그것은 아주 미세하게나마 극복되고 있는 듯 보인다. 이러한 서구 중심주의와는 달리 미국 예외주의는 실생활에 있어서의 미국의 독특성을 많이 부각시키고 있다. 미국에서 치러지고 있는 제사 같은 선거나 미국에서 거의 부재하고 있는 사회주의에 대한 논쟁(물론 사회주의에 대한 반대는 있지만)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자신을 자신의 적에 반사시켜 규정한다는 반사 민주주의 등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예전의 미국 예외주의는 미국의 긍정적인 예외성을 부각시켰는데 반해 요즘은 부정적인 면도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으로 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봄으로서 둘을 비교해보았다. 그러나 이 작업에서 하나 흥미로운 것이 있다. 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는 다른 형태를 띠고 전개되고 있지만 둘의 목표와 숨은 내막은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이런 것들을 주장함으로써 다른 지역에 대한 자신들의 우월성을 주장하려고 하는 그들의 의도이다. 보편이나 특수 모두 우월성을 입증하는 코드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심주의와 예외주의는 다른 듯하면서도 같은 속성을 내포하고 있고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가야 할 운명인 것이다.
5. 맺음말
이상으로 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에 비교 고찰해 보았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 먼저 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의 정의와 그 전개과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나서 이 둘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살펴보면서 이 둘을 비교해 보았다. 현재 한국 사회는 여러 분야에서 서구 중심주의에 함몰되어 있으며 우리는 왜 미국처럼 발전된 민주주의를 아직도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가, 즉 미국 예외주의에 대한 일종의 열등감 같은 것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것들은 꼭 극복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유럽과 미국은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세계를 발전시켰으며,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 어쩌면 더 큰 목소리로 자신들의 보편과 특수를 주장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서구 중심주의와 미국 예외주의의 함정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섣부른 행동은 금물이다. 그 이유는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역시 우리만의 중심주의에 빠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사회는 이미 그러한 모순에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우리 사회에 들어와 있는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선진국들에게 있어서는 일종의 열등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보다 덜 발전된 국가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가 보편이라는 생각도, 그리고 우리만이 특수하다는 생각을 버릴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 둘을 비교함에 있어 큰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은 본 글의 가장 큰 한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태를 유발한 것은 사례 조사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보완되어야 할 것은 미국 스스로가 자신들을 보기 위해 저술되어 지는 많은 참고문헌들의 해석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강정인, 서구중심주의를 넘어서, 서울: 아카넷
김봉중, 미국은 과연 특별한 나라인가?, 서울: 조합공동체 소나무, 2001
학술단체협의회, 우리 학문속의 미국, 제 3장 해방 이후 미국식 대학모델의 이식과 학문 종속(김정인), 서울: 한울, 2003
알렉산더 드 토크빌, 임효선 · 박지동 옮김, 미국의 민주주의 1, 경기도: 한길사, 2006
새뮤엘 헌팅턴, 형선호 옮김, 미국, 경기도: 김영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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