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3. 三唐詩人
附錄 - 筆記와 稗說의 發達
<학산초담(鶴山樵談)>
<허균(許筠)>
<백광훈(白光勳)>
附錄 - 筆記와 稗說의 發達
<학산초담(鶴山樵談)>
<허균(許筠)>
<백광훈(白光勳)>
본문내용
묵(近默)이 서문이, 권말에 후손 재숭·근수(近壽)의 발문이 있다. 시집·보집·풍아록·습유에는 모두 1100여 수의 시가 실려있다.
]<필기(筆記)와 패설(稗說)의 발달- 야승(野乘)과 시화(詩話)와 소화(笑話)>
필기는 잡록·찰기·일록·필담·수필·만록등등 각색 명목으로 불리어지던 바, 견문을 잡기한 기록류의 범칭이다. 그 형식은 일관된 서술체제로 되어있지 않고, 제재 역시 정치·역사·경제 및 문화 전반, 자연현상, 인물 일화등 온갖 영역에 미치고 있다. 지금의 수필과는 일면에서 상통하지만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광범위한 성격의 것이다. 저자의 체험과 교양, 관심의 방향에 따라 개성을 갖게 되는데, 어떤 것은 학자적 서술에 해당하는 것도 있으나 재부분 문인적 산필이다. 시인고 시를 평설한 것만으로 엮어진 시화(詩話)나 어떤 한정된 견문의 기록은 필기의 특수한 형태이며, 대개 내용이 복합적이다. 이들은 국고(國故) 및 사료(史料)로 의미가 크게 주어지기 때문에 야승(野乘)으로 구별이 된다. 야승은 이조전기에 발달한 필기의 보편적인 내용 성격이다. 여기서 패석과 필기의 관계를 언급하자면 필기는 문인학자의 세계에서 형성된 것일 뿐 아니라, 사대부의 생활의식을 그 내용으로 삼고 있는 반면, 패설은 민간에 돌아다니는 이야기-가담항설(街談巷說)을 듣고 기록한 내용이다. 이제현의 역옹패설은 필기의 전형적인 경우인데 저자가 밝히었듯 단지 겸손의 의미로 "패설"두 글자를 제목에 사용 한 것이다. 필기와 패설은 성격이 본래 다른 것이지만 민간의 이야기가 문인의 관심을 끌어 필기류의 기록에 뒤섞인 것도 허다하다. 필기·패설은 소설사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러 사회계층의 생활경험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이야기들은 전기(傳寄) 소설의 신비적·낭만적인 내용 수법과 전혀 체취가 다른 것이다. 아직은 소설적인 결구를 갖추지 못한 소박한 한 토막의 이야기들이지만, 이들 기록들이 근대 역사 소설에 용해가 되었으며, 한편 이러한 기록의 전통은 차차 발전해서 이조후기에 한문단편을 성립시킨 것이다.
<골계전>
4권. 원제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 고려 말 ∼조선 초에 고관·문인·승도 사이에 떠돌던 해학적 기문(奇聞) 및 일화(逸話)를 들은 대로 기록한 것이다. 한국 소설이 나타나기 이전, 설화문학(說話文學)의 양상이 어떤 것인가를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책머리에 양성지(梁誠之)와 강희맹(姜希孟)의 서문이 실려 있다.
]<필기(筆記)와 패설(稗說)의 발달- 야승(野乘)과 시화(詩話)와 소화(笑話)>
필기는 잡록·찰기·일록·필담·수필·만록등등 각색 명목으로 불리어지던 바, 견문을 잡기한 기록류의 범칭이다. 그 형식은 일관된 서술체제로 되어있지 않고, 제재 역시 정치·역사·경제 및 문화 전반, 자연현상, 인물 일화등 온갖 영역에 미치고 있다. 지금의 수필과는 일면에서 상통하지만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광범위한 성격의 것이다. 저자의 체험과 교양, 관심의 방향에 따라 개성을 갖게 되는데, 어떤 것은 학자적 서술에 해당하는 것도 있으나 재부분 문인적 산필이다. 시인고 시를 평설한 것만으로 엮어진 시화(詩話)나 어떤 한정된 견문의 기록은 필기의 특수한 형태이며, 대개 내용이 복합적이다. 이들은 국고(國故) 및 사료(史料)로 의미가 크게 주어지기 때문에 야승(野乘)으로 구별이 된다. 야승은 이조전기에 발달한 필기의 보편적인 내용 성격이다. 여기서 패석과 필기의 관계를 언급하자면 필기는 문인학자의 세계에서 형성된 것일 뿐 아니라, 사대부의 생활의식을 그 내용으로 삼고 있는 반면, 패설은 민간에 돌아다니는 이야기-가담항설(街談巷說)을 듣고 기록한 내용이다. 이제현의 역옹패설은 필기의 전형적인 경우인데 저자가 밝히었듯 단지 겸손의 의미로 "패설"두 글자를 제목에 사용 한 것이다. 필기와 패설은 성격이 본래 다른 것이지만 민간의 이야기가 문인의 관심을 끌어 필기류의 기록에 뒤섞인 것도 허다하다. 필기·패설은 소설사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러 사회계층의 생활경험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이야기들은 전기(傳寄) 소설의 신비적·낭만적인 내용 수법과 전혀 체취가 다른 것이다. 아직은 소설적인 결구를 갖추지 못한 소박한 한 토막의 이야기들이지만, 이들 기록들이 근대 역사 소설에 용해가 되었으며, 한편 이러한 기록의 전통은 차차 발전해서 이조후기에 한문단편을 성립시킨 것이다.
<골계전>
4권. 원제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 고려 말 ∼조선 초에 고관·문인·승도 사이에 떠돌던 해학적 기문(奇聞) 및 일화(逸話)를 들은 대로 기록한 것이다. 한국 소설이 나타나기 이전, 설화문학(說話文學)의 양상이 어떤 것인가를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책머리에 양성지(梁誠之)와 강희맹(姜希孟)의 서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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