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 있는 탈북자들의 심리적 갈등 구조 및 그에 대한 해결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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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시작하는 말

II. 탈북자들의 심리적 갈등에 대하여

III. 탈북자들의 양가감정 갈등 구조 분석

IV. 탈북자들의 심리적 갈등 극복을 위한 제언

V. 마치는 말

본문내용

도록 되어야 한다.
3. 탈북자들의 양가감정을 남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남한 사람들을 교육시켜야 한다.
탈북자들의 심리적 양가감정을 바라보는 남한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요구되어야 할 것은 이러한 양가감정이 탈북자들의 심리적 미성숙이나 문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즉 이러한 양가감정은 탈북자들과 같은 성장 배경과 입장에 놓인 사람들에게는 매우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심리 상태임을 남한 사람들이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북한의 분단과 갈등 상황 자체가 모순 된 양가 감정적인 대립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분단과 연관된 모든 감정들은 양가감정이 될 수밖에 없는 측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북한은 우리와 같은 동포의 나라인 동시에 우리와 극한적 대립을 하고 있는 전 세계의 유일한 국가이다. 우리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국가인 동시에 그 같은 언어를 가지고 가장 격렬한 비난을 주고받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마치 탈북자들만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남한 사람들도 북한과 탈북자들에게 대하여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남한 사람들에게도 혼란과 갈등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탈북자들의 양가감정만을 문제 삼는 것은 옳지 않다. 한국인은 누구나, 남한 사람이든 북한 사람이든, 통일 문제에 있어 양가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탈북자들이 가지고 있는 양가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하는 “통일 교육“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남한 사람들이 탈북자들, 그리고 나아가서는 북한 사람들 전체와 통일에 대하여 더 객관적이고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 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난민들이 새로운 사회에 편입되어 적응할 때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그 사회가 얼마나 타문화에 대하여, 그리고 자신들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수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라는 것이 보고 되었다. 따라서 남한 사회에 있어서도 탈북자들이라고 하는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높이는 것은 통일의 준비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여기에는 탈북자들을 좀더 통합적으로 보는 시각을 가지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탈북자들은 마치 백지 상태의 갓난아이처럼 남한 사회에 들어 온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이미 북한에서 모든 성장과정을 마치고 교육을 받아 한 명의 독립되고 완성된 사람들로서 살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과거를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존재가 되라고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시각이라 할 수 있다. 동시에 이들 탈북자들은 많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열악한 북한에서 살아야 했고, 그곳에서 조차 계속 살수 없는 어려움을 가져 목숨을 걸고 탈출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남한에 들어오기까지 수많은 난관을 지나야만 했던 사람들이다. 이것만으로도 이들은 정신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인 것이다. 거기에다 더하여 이들은 남한 사회에 새로이 적응하면서 많은 양가 감정적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한 명의 탈북자를 통합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탈북자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V. 마치는 말
누구나 사람들은 심리적인 갈등을 가지고 세상을 산다. 그리고 그 많은 갈등들은 양가감정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 탈북자들도 그런 갈등을 가지고 있는 것뿐이다. 그런데 이런 갈등은 꼭 부정적인 것만이 아니다. 누구나 그런 갈등을 통하여,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고 극복하는 경험을 통하여 그는 인간적으로 더 강하고 성숙한 존재로 변해 가기 때문이다. 탈북자들이 북한에서 살 때도 갈등은 많았을 것이다. 따라서 남한에서도 그런 심리적 갈등이 있다고 당황할 것은 없다. 침착하게 그 갈등의 실체를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해결해 간다면 그것이 남한에 들어온 진정한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될 것이다.
민족적으로도 탈북자들이 가지는 이러한 양가 감정적 갈등은 의미가 있다. 탈북자들은 민족 전체의 모순과 갈등을 가장 먼저, 그리고 예민하게 나타내 보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갈등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그들에게 진지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하여, 분단되고 이질화된 우리 민족에게 있어야만 하는 진정한 “사람의 통일“은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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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25
  • 저작시기2006.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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