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사회변동의 흐름과 교육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위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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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미래의 도전

2. 21세기의 교육
가. 낙관론과 비관론
1) 비관론의 경고
2) 낙관론의 반론
나. 인류가 직면한 위기적인 삶의 조건

3. 21세기 사회변동의 흐름
가. 기술혁신의 충격: 정보화와 생명과학 발전을 중심으로
나. 전지구화와 민족국가의 원심적 추세
다. 사회적 분화와 다원화

4. 바라직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진로
가. 바람직한 미래의 한 모습: '선진문화사회'
1) 선진화의 요건
2) 선진문화사회의 조직원리
3) 선진문화사회의 문화적 요소
4) 문화로 다듬은 발전

5. 미래 교육의 과제
가. 교육의 목적적 가치에 대한 재인식: '인간교육'
나. 발전과 인간교육: 목적합리적 측면
다. 발전과 인간교육: 가치합리성의 고찰
라. 교육관의 교정
마. 교육정상화를 위한 정치적 결단

본문내용

써 공교육의 환경과 여건 개선이 어려원진다.
이러한 교육환경 속에 교육받는 어린이들은 창의력을 자극받기보다는 암기력의 경쟁에 휩쓸리게 되고, 입시에서 출세로 연결되는 세속적 가치지향의 치열한 경쟁에만 매달림으로써 인간 관계, 공동체적인 삶, 심미적 생활, 인생의 궁극적 가치에 대한 깊은 생각, 도덕적 판단, 다른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 튼튼한 육체의 단련 등 말하자면 전인적인 교육은 자연히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목적합리적 교육관은 교원의 가치도 손상시키고 이는 다시 교육 자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악순환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왜곡된 교육관 자체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우리 나라 교육의 앞날은 말할 것도 없고, 나라 발전의 방향이 송두리째 틀어질 위험이 있음을 깊이 인식하여야 한다. 교육이란 그 스스로 보람있고 값진 것임을 다시 일깨우는 운동이 전국민적으로 일어나야 할 때가 벌써 지났다고 하겠다.
"배우고 또 무시로 익히니 이 또한 기쁘기 그지없는 일이 아닌가"(學而時習之 不亦悅乎), 옛 성현의 말씀대로 교육은 그 자체로서 무한한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터득한 바의 것이 삶의 현장에서 매우 실용적으로 유용한 결과를 가져 오고, 그로 인하여 지위 향상의 길도 열린다면, 그야말로 더 바랄 나위 없을 것이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배움에 임하는 사람은 마음이 한결 가볍고 배운 것이 머리에 절로 스며 들어 자신의 삶에 뼈가 되고 살이 될 것이다. 그러하거늘, 배움의 순간 순간을 항상 그것이 가져다 줄 결과에 연연해야 한다면, 그 배움의 과정은 언제나 긴장과 불안을 동반하는 고통의 경험이 될 줄 안다.
우리가 이 시점에서 '인간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것도 이러한 올바른 교육관의 정립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인간교육이 올바로 서면 국가 경쟁력의 제고는 저절로 이룰 수 있을 것이고, 국가 경쟁력 자체는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선진문화사회'로 발전하려는 발판이므로 중시하는 것이다. 이제, 21세기가 되면 국경없는 세계시장에서 무한 경쟁의 씨름판에 서야 할 터인데, 이 판에서 살아 남는 일이 우선 과제이다. 하지만, 우리의 종국적 목표는 우리 나름의 독창적인 선진 문화 사회로 성큼 올라서서 새로운 세기에 펼쳐질 신문명(新文明)의 무대에 당당하게 참여하는 일이다.
마. 교육정상화를 위한 정치적 결단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첫째는 '조령모개식'으로 너무 자주 바뀐다는 문제이다. 특히, 입학시험제도가 거의 매년 바뀌다시피하여 학생과 부모가 모두 갈팡질팡하고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데 대해서 정부는 아무런 책임을 지는 것을 본 일이 없는 국민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교육정책에 관한 한 (실은 다른 정책들도 거의 비슷하지만), 하루 아침에 엎치락 뒤치락하는 정책 변경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
둘째, 선거가 있을 때마다 우리는 누구나 '교육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겠다는 공약에 접해 왔고, 새정부가 들어설 적마다 '교육개혁'을 기치로 내건 위원회 등의 활동을 개시하는 모습을 보아 왔다. 그러나, 결과는 언제나 용두사미, 유명무실로 막을 내리는 것이었다. 이제는 이런 정치적 공수표는 그만 떼었으면 좋겠고, 개혁을 하려면 진정으로 우리 교육의 근본 문제에 손을 대고 장기적 안목에서 교육을 바로잡는 일을 성취하기를 바랄 따름이다. 이를 위해서는 실효가 적은 한시적 위원회 같은 기구를 급조하는 식의 눈가림 접근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진정으로 이 일에만 몰두하는 '특수임무단'(task force)을 합법적으로 구성하여 이들이 임기 내에 무슨 시책을 실현한다는 목표 같은 것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교육을 올바로 세우는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정치적 뒷받침을 하는 것이 긴요하다.
그리하여, 이 특수임무단의 작업을 국민과 상의하고 필요할 때는 국민을 설득하고 법률적으로 제한하는 한이 있어도 거기에서 산출하는 '교육정상화'의 안을 실현할 때는 아마도 기득권 세력의 엄청난 저항을 각오하여야 할 것이고, 이를 추진하는 데에는 상당한 정치적 결단을 요할 것이다. 우리는 이처럼 용기있는 지도자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는 것이다.
교육은 절대로 현재의 모습으로 방치해서는 아니되는 위기의 고비를 이미 넘은 상태다. 이제는 사소하고 지엽적인 교육개혁의 수준에서 정책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과감하게 진정한 의미의 '인간교육' 회복을 위한 결단의 시기다. 여기에서 정책대안들을 제시할 필요는 없고,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만을 간추린다.
첫째, 우리나라 사람들의 교육관에서 교육의 목표에 대한 왜곡된 생각부터 고치도록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 교육의 목적적 가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그 결과 수단적 가치를 발휘하는 것을 수용할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해야 한다.
둘째, 입시 위주의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인간교육 중심으로 혁명적인 전환을 기하는 시책이 반드시 나와서 실현을 봐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교육과정을 포함한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에 혁명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그래야만 사교육비를 절감 내지 소멸시킬 수 있고 그 자원을 공교육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이러한 변화에는 직업에 대한 의식과 제도적 관행을 바로잡는 운동과 개혁을 수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여기에는 직업교육에 대한 의식변화와 평생교육 체제의 개혁도 따라야 한다.
넷째, 교원의 자질과 교육환경의 개선은 필수적이고 시급하다. 공교육비를 대폭 확충하여 교원 우대와 교육여건 개선에 투자함으로써 교원의 자긍심을 북돋우어야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사교육의 효용성을 제한할 수 있다.
다섯째, 고등교육의 다원화를 반드시 실현하여 대중적 대학교육의 문호를 개방하는 한 편, 최고급 인력 양성에도 국제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 밖에도 자세한 내용은 얼마든지 나열할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급히 시정해야 할 근본적인 쟁점사항들만 예시한 셈이다. 이 자리에서 또 한 번 되풀이 하지만, 교육의 인간화가 가장 중차대하고 시급한 과제라 아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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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3.24
  • 저작시기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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