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지금 나 역시도 인터넷에 책 서평을 적고, 책에 대한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이것이 얼마나 쉬워졌고, 얼마나 공간적으로제약을 적게 받을 수 있게 되었나는 지금 하는 타이핑이 아무런 무리가 가지 않는 것처럼, 쉬운 일이 되어 버렸다.
인터넷이 가지고온 것은 단순히 컴퓨터 기술과 소통의 이상이다. 인터넷의 구조는 웹이고, 불안정하다. 그렇다고, 불안정하다는 것은 전체 통합구조가 아니고, 거미줄 처럼 엉켜있는 객체 지향형, 다양성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그 네트워크의 힘은,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서로 계속적으로 나누어져 있는(하이퍼링크)상태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지속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인터넷상에서의 공간, 자아, 문화, 언어 이 모든것이 존재하기도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재,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를 좀 따라하면, 인터넷상에서의 다른 자아로 비춰지는 내 모습이 내가 따라서 생각하면, 내가 인터넷상에서 펼쳐지는 행동을 통해서 다른 이들에게 전해 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어차피, 수억의 웹사이트도, 그것이 대기업의 타임워너 홈페이지나 개인홈페이지나, 다 같은 하나의 URL로 들어올 뿐이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참 인터넷 부동산은 공평한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부동산의 한계가 나타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주소가 아니라, 그 주소안에 나타나는 영향력이라 할 것이다.
새로운 문화를 생각할때, 또 다른 리얼러티를 가진 인간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은 우리속에 들어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책은 한가지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예시를 들고 있다. 즉 한 장에서 제시하려는 핵심 내용에 비해서 스케일이 너무 크달까. 하지만, 그러한 잡다한 부분이 많음에도 각 장에서 작가가 말하려는 메세지는 확실히 전달되었다. 인터넷을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을 중점으로 분석한 이 책은 현대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한번 쯤 읽어보고,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에 의해 어떻게 사회가 바뀌어 가는지, 자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철학을 끌어들임으로서 인터넷에 대한 저자의 판단이 너무 주관적으로 쏠린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든다. 실존론처럼 인터넷을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려는 저자의 의도인 것 같지만, 왠지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든다.
인터넷이 가지고온 것은 단순히 컴퓨터 기술과 소통의 이상이다. 인터넷의 구조는 웹이고, 불안정하다. 그렇다고, 불안정하다는 것은 전체 통합구조가 아니고, 거미줄 처럼 엉켜있는 객체 지향형, 다양성이 존재하는 공간이다. 그 네트워크의 힘은,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서로 계속적으로 나누어져 있는(하이퍼링크)상태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지속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인터넷상에서의 공간, 자아, 문화, 언어 이 모든것이 존재하기도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데카르트의 유명한 명재,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를 좀 따라하면, 인터넷상에서의 다른 자아로 비춰지는 내 모습이 내가 따라서 생각하면, 내가 인터넷상에서 펼쳐지는 행동을 통해서 다른 이들에게 전해 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어차피, 수억의 웹사이트도, 그것이 대기업의 타임워너 홈페이지나 개인홈페이지나, 다 같은 하나의 URL로 들어올 뿐이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참 인터넷 부동산은 공평한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부동산의 한계가 나타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주소가 아니라, 그 주소안에 나타나는 영향력이라 할 것이다.
새로운 문화를 생각할때, 또 다른 리얼러티를 가진 인간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은 우리속에 들어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책은 한가지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너무 많은 예시를 들고 있다. 즉 한 장에서 제시하려는 핵심 내용에 비해서 스케일이 너무 크달까. 하지만, 그러한 잡다한 부분이 많음에도 각 장에서 작가가 말하려는 메세지는 확실히 전달되었다. 인터넷을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을 중점으로 분석한 이 책은 현대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한번 쯤 읽어보고,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에 의해 어떻게 사회가 바뀌어 가는지, 자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철학을 끌어들임으로서 인터넷에 대한 저자의 판단이 너무 주관적으로 쏠린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든다. 실존론처럼 인터넷을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려는 저자의 의도인 것 같지만, 왠지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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