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2-1. 홉스의 생애
2-2. 리바이어던에 나타난 홉스의 사상
3. 결론
2. 본론
2-1. 홉스의 생애
2-2. 리바이어던에 나타난 홉스의 사상
3. 결론
본문내용
결국 1666년 런던 대화재와 전염병으로 불안해진 사회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무신론과 신성모독 금지 법안에 의해 이 책은 금서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1651년 5월 런던에서 출간될 때부터 세인의 관심을 끈 이 책은 한때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으며 340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날에도 각국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읽혀지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민주주의가 고도로 발전한 시대의 관점에서는 절대권력을 옹호한 <리바이어던>의 내용을 민주주의적인 것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이 책에 나오는 홉스의 사회계약설이 훗날 로크나 루소의 사회계약설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겉으로는 군주주권론의 모습을 하고 있는 홉스의 주권 이론을 한 단계 더 밀고 나간다면, 절대 권력이 처음의 계약 조항을 위반했을 경우, 계약의 주체인 국민들이 절대 권력을 무효로 만들어 버릴 권리도 지닐 수 있다. 이런 까닭에, 홉스의 주권 이론을 단순히 절대 권력을 정당화하는 논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기는 곤란하다.
이러한 홉스의 주권 이론은 정치학의 발전 과정에서도 무척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왜냐하면, 그는 정치 공동체 또는 국가를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존을 위한 인위적인 구성물로 보았기 때문이다. 정치 공동체의 출발점은 구성원의 동의에 있고, 개인은 국가 이전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권을 보유하고 있는 존재라는 점을 홉스는 분명히 했던 것이다. 홉스 이전까지는 국가가 신의 뜻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홉스로 인해서 비로소 국가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게 된 셈이다.
이 책이 씌어졌던 시대가 왕이나 귀족 그리고 성직자 같은 소수의 손에 권력이 집중되었던 절대왕정의 시대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가권력의 기반과 정당성의 근거를 평등한 관계의 국민적 합의에서 찾고 있는 홉스의 사상은 분명 민주주의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도덕과 신앙을 배격하는 무신론자이자 절대 권력의 옹호자라는 비판 속에서 외로운 삶을 살았던 홉스였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리바이어던>에 드러난 그의 사상은 시민의 자발적 동의와 계약에 기초한 국가만이 정당성을 지닐 수 있다는 근대 서구의 자유주의적 정치사상의 기반이 되었다.
참고도서
리바이어던, 홉스(김용환 번역), 2005년 살림출판사
홉스의 사회 정치철학, 김용환 저, 1999년 철학문화연구소
오늘날과 같이 민주주의가 고도로 발전한 시대의 관점에서는 절대권력을 옹호한 <리바이어던>의 내용을 민주주의적인 것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이 책에 나오는 홉스의 사회계약설이 훗날 로크나 루소의 사회계약설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겉으로는 군주주권론의 모습을 하고 있는 홉스의 주권 이론을 한 단계 더 밀고 나간다면, 절대 권력이 처음의 계약 조항을 위반했을 경우, 계약의 주체인 국민들이 절대 권력을 무효로 만들어 버릴 권리도 지닐 수 있다. 이런 까닭에, 홉스의 주권 이론을 단순히 절대 권력을 정당화하는 논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기는 곤란하다.
이러한 홉스의 주권 이론은 정치학의 발전 과정에서도 무척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왜냐하면, 그는 정치 공동체 또는 국가를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존을 위한 인위적인 구성물로 보았기 때문이다. 정치 공동체의 출발점은 구성원의 동의에 있고, 개인은 국가 이전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권을 보유하고 있는 존재라는 점을 홉스는 분명히 했던 것이다. 홉스 이전까지는 국가가 신의 뜻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홉스로 인해서 비로소 국가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게 된 셈이다.
이 책이 씌어졌던 시대가 왕이나 귀족 그리고 성직자 같은 소수의 손에 권력이 집중되었던 절대왕정의 시대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가권력의 기반과 정당성의 근거를 평등한 관계의 국민적 합의에서 찾고 있는 홉스의 사상은 분명 민주주의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도덕과 신앙을 배격하는 무신론자이자 절대 권력의 옹호자라는 비판 속에서 외로운 삶을 살았던 홉스였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리바이어던>에 드러난 그의 사상은 시민의 자발적 동의와 계약에 기초한 국가만이 정당성을 지닐 수 있다는 근대 서구의 자유주의적 정치사상의 기반이 되었다.
참고도서
리바이어던, 홉스(김용환 번역), 2005년 살림출판사
홉스의 사회 정치철학, 김용환 저, 1999년 철학문화연구소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