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평전을 읽고..

소개글

전태일 평전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아직도 노동자들이 고통을 겪고 파업을 하고 심지어는 분신자살까지 하는 우리 현실은 언제쯤 끝이 날 것인가.. 지금 내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니 어른이 다 된 후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간절히 바란다. 우리의 부모님도 노동자의 한 사람이기에 전태일 열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임금과 고통에 시달리는 노동자가 없기를 다시 한번 간절히 바란다. 또한 진정한 노동자들을 위한 복지가 이뤄지고 다신 그 누구도 전태일 열사처럼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나라의 정치가들과 고용주들에게 진정한 민중을 위해 일하는 그러한 모습을 바란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인간적인 모습은 내 마음속에 새겨져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이다. 전태일이 남긴 유언인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말 또한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그가 살았던 것처럼 나 역시 다른 이들을 생각하며 나에게 주어진 고난을 마다하지 않고 맞서 싸워 이길 것이다. 끝으로 전태일 열사가 그의 지우들에게 남긴 유언과도 같은 글의 일부를 여기에 적음으로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사랑하는 친우(親友)여, 받아 읽어주게.
친우여, 나를 아는 모든 나여.
나를 모르는 모든 나여.
부탁이 있네.
-중략(中略)-
어쩌면 반지의 무게와 총칼의 질타에
구애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않기를 바라는
이 순간 이후의 세계에서,
내 생애 다 못 굴린 덩이를, 덩이를,
목적지까지 굴리려하네.
이 순간 이후의 세계에서 또다시 추방당한다 하더라도
굴리는 데, 굴리는 데, 도울 수만 있다면,
이룰 수만 있다면....

키워드

전태일,   한국민중운동,   노동자,   운동사,   인물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