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가족 변화와 관련된 논의 및 쟁점
II. 한국가족의 변화 - 이념과 실제
III. 저출산 문제
IV. 한국 가족과 어머니
V. 여성의 일과 가족
VI. 한국 남성의 일과 가족
VII. 이혼
VIII. 노인
IX. 한국사회 고령화와 노년문화
X. 가족과 건강
XI. 한국의 가족과 공간
XII. 미래가족 전망
II. 한국가족의 변화 - 이념과 실제
III. 저출산 문제
IV. 한국 가족과 어머니
V. 여성의 일과 가족
VI. 한국 남성의 일과 가족
VII. 이혼
VIII. 노인
IX. 한국사회 고령화와 노년문화
X. 가족과 건강
XI. 한국의 가족과 공간
XII. 미래가족 전망
본문내용
동거 변화 양상과 농촌 가족의 가족관계에 있어서의 공간배치등을 통해 이러한 가족과 공간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산업화는 우리의 생활방식에 있어 여러 가지변화를 주었고, 가족 체계와 문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가족의 문화 분석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가족원들의 행위들로부터 가족관계를 파악하고 이로부터 의미 체계를 해석함으로써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특이 이번 연구에서는 가족원들의 구체적인 공간 이용 행위를 분석함으로써 가족의 성격과변화양상을 파악해 볼 수 있겠다.
가족구조의 사회환경에 따른 공간이용관행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고 의미를 분석해본 결과, 가족의 위계를 결정짓는 변수의 두 축으로 성과 연령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여성의 지위상승이 공간이용관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분리된 공간의 점유로 고부관계에서의 갈등을 완화시키고, 가족관계가 부자관계보다 부부관계로 중심이 옮겨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도 있었다.
가족의 유기체적인 특성을 부각시켜 한국 가족의 주거조절현상의 체계를 이루는 변수들을 미시사회학적 시간에서 분석하고 해결하려는 연구를 통해서는, 산업화에 따른 아파트 선호 경향과 그에 따른 거실 중심의 입식 생활양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 여기에서는 주택치장에 가치를 두는 등 주택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과, 공간과 생활양식이 상호영향성을 중시하며 다양한 주거생활 양식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회구조의 변화와 이촌향도 현상, 계속적인 지역개발 등으로 인하여 현대의 사람들은 한번쯤 이사를 겪어보았을 것이다. 전통사회에서는 가족원간의 공간 분리 개념도 덜했을 뿐 더러 이러한 잦은 이사의 개념 역시 겪어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대가족에서는 가족의 분가와 관련되어서도 큰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교육적인 측면, 경제적인 측면, 사회적인 측면, 심리적인 측면 등으로 가족 내부적으로도 공간을 따로 관리하고 효과적인 분배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자식을 성공시키기 위해 홀로 국내에 남아있는 기러기 가장 등 도 이러한 가족과 공간의 개념에 있어 특수한 형태로 연구되어 봄직하다.
어렸을 때에는 남녀의 성별 차이에 관계없이 동생과 같은 방을 쓰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것들이 자아정체성발달 및 성정체성과 관련하여서도 상당히 불합리했던 측면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 내부적으로 구성원들 사이에서 독립성과 통합성의 균형을 찾는 일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족 구성원을 하나의 독립적 주체로 볼 수 있는 시각이 공간적 이해와 맞물려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
XII. 미래가족 전망
함인희(2001), 배우자 선택 양식의 변화 : 친밀성의 혁명?. 가족과 문화, pp. 3-28.
김두섭(2006), 한국인 국제결혼의 설명틀과 혼인 및 이혼신고자료의 분석, 한국인구학.
김민정·유민기·이혜경·정시건(2006), 국제 결혼 이주 여성의 선택과 딜레마 : 필리핀 과 베트남 아내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인류학회지.
조은(2004), 세계화의 최첨단에 선 한국 가족-신글로벌 모자녀 가족 사례 연구.
지금까지 한국가족의 변화와 여성, 남성, 노인 등과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미래의 가족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을까? 여기에서는 배우자 선택의 변화와 국제결혼과 관련된 문제, 그리고 신글로벌 모자녀 가족과 같은 특수한 상황 까지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나 농촌사회에서 외국인 신부를 맞이한 농촌총각들과 이들 사이에서의 혼혈아동 문제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전통적으로 단일민족 사상을 주창하던 우리의 근본적인 의식과 맞물러 어떠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좋을지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와 연관지어 생각해 본다면 2개 국어 및 다양한 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자원으로 연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방향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유주의 사상과 더불어 과거와 달리 연애를 통해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게되었다. 즉, 원자화된 개인이 등장하면서 자아의 확대와 더불어 친밀성의 의미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해석해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산업사회로 들어오면서 배우자 선택 시 가족 및 친족 집단의 영향력은 상당히 줄어든 대신 결혼 당사자들의 권리는 더욱 강회도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결혼당사자 및 그들 부모의 사회적 배경과 재산, 교육정도 및 종교 등이 여전히 배우자 선택 시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동시성과 비동시성의 특성이 내제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인 기대와 변화의 징후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욱 바람직한 가족생활로의 방향을 설정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제결혼과 관련된 쟁점들에 대해 이러한 국제결혼 이주 여성을 딜레마와 선택에 관한 연구에서는 질적이고 심층적인 접근으로 그들의 결혼과 노동의 동기에 대해 살펴보고 있고, 세계화의 최첨단에 선 한국 가족과 관련하여 특수한 형태의 기러기 가족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가족의 변화는 애초에 재기했던 가족의 변화가 해체냐, 재구조화이냐 하는 문제와도 결국 연관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처한 현대 가족의 문제는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성’이라는 말로 대표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우리는 이러한 혼란상황에서 정확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고,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친밀성의 혁명, 국제 결혼, 기러기 가족에 이르기까지 가족은 자신들만의 돌파구를 찾으러 동분서주 노력하고 있다. 현실적인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이들에게 건강한 가족의 표본대로 가족을 구성하라고 이야기하는 일은 더 이상 어떤 의미도 갖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가족의 미래는 비동시적인 것들의 동시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따른 다양한 변화를 개인이, 사회가, 국가가 이해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할 때 ‘건강한 가족들’로서 바로 설 수 있지 않을까? 화목한 가정의 자상한 아빠를 꿈꾸며 가족의 본질을 바로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미래의 가족을 계획해보며 글을 마친다.
산업화는 우리의 생활방식에 있어 여러 가지변화를 주었고, 가족 체계와 문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가족의 문화 분석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가족원들의 행위들로부터 가족관계를 파악하고 이로부터 의미 체계를 해석함으로써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특이 이번 연구에서는 가족원들의 구체적인 공간 이용 행위를 분석함으로써 가족의 성격과변화양상을 파악해 볼 수 있겠다.
가족구조의 사회환경에 따른 공간이용관행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고 의미를 분석해본 결과, 가족의 위계를 결정짓는 변수의 두 축으로 성과 연령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여성의 지위상승이 공간이용관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분리된 공간의 점유로 고부관계에서의 갈등을 완화시키고, 가족관계가 부자관계보다 부부관계로 중심이 옮겨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도 있었다.
가족의 유기체적인 특성을 부각시켜 한국 가족의 주거조절현상의 체계를 이루는 변수들을 미시사회학적 시간에서 분석하고 해결하려는 연구를 통해서는, 산업화에 따른 아파트 선호 경향과 그에 따른 거실 중심의 입식 생활양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 여기에서는 주택치장에 가치를 두는 등 주택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과, 공간과 생활양식이 상호영향성을 중시하며 다양한 주거생활 양식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회구조의 변화와 이촌향도 현상, 계속적인 지역개발 등으로 인하여 현대의 사람들은 한번쯤 이사를 겪어보았을 것이다. 전통사회에서는 가족원간의 공간 분리 개념도 덜했을 뿐 더러 이러한 잦은 이사의 개념 역시 겪어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대가족에서는 가족의 분가와 관련되어서도 큰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교육적인 측면, 경제적인 측면, 사회적인 측면, 심리적인 측면 등으로 가족 내부적으로도 공간을 따로 관리하고 효과적인 분배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자식을 성공시키기 위해 홀로 국내에 남아있는 기러기 가장 등 도 이러한 가족과 공간의 개념에 있어 특수한 형태로 연구되어 봄직하다.
어렸을 때에는 남녀의 성별 차이에 관계없이 동생과 같은 방을 쓰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것들이 자아정체성발달 및 성정체성과 관련하여서도 상당히 불합리했던 측면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 내부적으로 구성원들 사이에서 독립성과 통합성의 균형을 찾는 일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족 구성원을 하나의 독립적 주체로 볼 수 있는 시각이 공간적 이해와 맞물려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
XII. 미래가족 전망
함인희(2001), 배우자 선택 양식의 변화 : 친밀성의 혁명?. 가족과 문화, pp. 3-28.
김두섭(2006), 한국인 국제결혼의 설명틀과 혼인 및 이혼신고자료의 분석, 한국인구학.
김민정·유민기·이혜경·정시건(2006), 국제 결혼 이주 여성의 선택과 딜레마 : 필리핀 과 베트남 아내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인류학회지.
조은(2004), 세계화의 최첨단에 선 한국 가족-신글로벌 모자녀 가족 사례 연구.
지금까지 한국가족의 변화와 여성, 남성, 노인 등과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미래의 가족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전망을 해볼 수 있을까? 여기에서는 배우자 선택의 변화와 국제결혼과 관련된 문제, 그리고 신글로벌 모자녀 가족과 같은 특수한 상황 까지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나 농촌사회에서 외국인 신부를 맞이한 농촌총각들과 이들 사이에서의 혼혈아동 문제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전통적으로 단일민족 사상을 주창하던 우리의 근본적인 의식과 맞물러 어떠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좋을지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와 연관지어 생각해 본다면 2개 국어 및 다양한 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자원으로 연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방향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유주의 사상과 더불어 과거와 달리 연애를 통해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게되었다. 즉, 원자화된 개인이 등장하면서 자아의 확대와 더불어 친밀성의 의미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해석해볼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산업사회로 들어오면서 배우자 선택 시 가족 및 친족 집단의 영향력은 상당히 줄어든 대신 결혼 당사자들의 권리는 더욱 강회도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결혼당사자 및 그들 부모의 사회적 배경과 재산, 교육정도 및 종교 등이 여전히 배우자 선택 시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동시성과 비동시성의 특성이 내제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인 기대와 변화의 징후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욱 바람직한 가족생활로의 방향을 설정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제결혼과 관련된 쟁점들에 대해 이러한 국제결혼 이주 여성을 딜레마와 선택에 관한 연구에서는 질적이고 심층적인 접근으로 그들의 결혼과 노동의 동기에 대해 살펴보고 있고, 세계화의 최첨단에 선 한국 가족과 관련하여 특수한 형태의 기러기 가족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가족의 변화는 애초에 재기했던 가족의 변화가 해체냐, 재구조화이냐 하는 문제와도 결국 연관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처한 현대 가족의 문제는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성’이라는 말로 대표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우리는 이러한 혼란상황에서 정확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고,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친밀성의 혁명, 국제 결혼, 기러기 가족에 이르기까지 가족은 자신들만의 돌파구를 찾으러 동분서주 노력하고 있다. 현실적인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이들에게 건강한 가족의 표본대로 가족을 구성하라고 이야기하는 일은 더 이상 어떤 의미도 갖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가족의 미래는 비동시적인 것들의 동시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따른 다양한 변화를 개인이, 사회가, 국가가 이해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할 때 ‘건강한 가족들’로서 바로 설 수 있지 않을까? 화목한 가정의 자상한 아빠를 꿈꾸며 가족의 본질을 바로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미래의 가족을 계획해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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