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건국신화의 유사점과 차의점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삼국 건국신화의 유사점과 차의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건국신화의 정치성
2. 고구려의 건국신화
1) 고구려(주몽)신화의 전반적인 내용
2) 고구려신화의 특징
3. 백제의 건국신화
1) 백제신화의 전반적인 내용
2) 백제신화의 특징
4. 신라의 건국신화
1) 신라신화의 전반적인 내용
2) 신라신화의 특징
5. 삼국 건국신화의 유사점과 차이점
1) 지모신이 행하는 역할
2) 모계 관계에 의한 신화의 구성
3) 건국신화와 다른 시조전승과의 관계
4) 정치적 연관성
5) 세력 병합 과정

Ⅲ. 결 론

본문내용

로 맞는 외에 달리 혼인관계의 기록을 갖고 있지 않다. 이에 비해 고구려 건국신화에서는 유화가 모계적 대우혼을 행함과 동시에 주몽 자신은 부계적 일부다처혼을 행하고 있다. 고구려 건국신화의 혼인관계는 모계적 유습과 부계적 다처혼이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얽혀있는 과도기적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신라 혁거세와 알영의 혼인관계는 의도적으로 일부일처제혼으로 정착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이로 말미암아 실아의 건국신화는 고구려 건국신화보다 인위적으로 정교하게 짜여졌다고 볼 수 있다.
3) 건국신화와 다른 시조전승과의 관계
고구려 건국신화는 주몽 시조전승을 중심으로 하여 금와나 유리, 온조 시조전승을 포함하면서 성립되었으나, 그 각 시조전승은 뒷날 모두 고구려 건국신화와의 연관을 고수하지 않았다. 우선 금와 시조 전승은 부여국의 신화로 분류되어야 했으며, 온조 시조전승은 백제 건국신화를 성립시켰다. 이런 면은 비슷한 모습으로 얽힌 신라 건국신화의 모습과 차이를 이룬다. 신라 건국신화는 혁거세와 알영 시조전승을 중심으로 성립하지만, 탈해나 알지 시조전승을 포함하고 있다. 탈해나 알지 시조전승은 뒤에 비록 독립된 신화체계를 성립시키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신라국의 신화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또한, 신라의 건국신화와는 달리 고구려의 건국신화는 건국신화 속의 유이민적 성향을 갖는 시조전승은 모두 영웅전승적 성격을 가졌다. 고구려 신화의 영웅전승적 성격은 고구려 왕실이 이웃 성읍국가를 정복하면서 연맹왕국을 성립하였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고구려 연맹왕국의 왕권이 확고하게 세우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신라 건국신화는 신라 연맹왕국 속에 포함된 성읍국가의 지배자들이 왕실에 의해 보다 뚜렷하게 장악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4) 정치적 연관성
신라의 신화처럼 군왕은 하늘에서 하강했기 때문에 권력이 신으로부터 부여받았다는 절대성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달리, 고구려 신화는 다른 부족의 핍박이나 부당함에서 벗어나 별도로 더 의미 있고 가치로운 국가를 수립했음을 신화에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고구려 신화와 같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해서 새로운 국가를 수립하는 것을 합리화시켜주기 만들어진 신화는 한 인물을 미화하면서 이전 국가는 폄하하여 평가하고 있다. 이로써, 새로운 국가 수립에 대한 정당성과 더불어 그 지도성을 강조함으로써 그 체제를 공고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신라의 신화는 천강신화이므로 이미 하늘로부터 정당한 존재이기 때문에 지배자가 무리 없이 지배를 할 수 있고 군왕의 영향력도 강화될 수 있다. 그러나 고구려 신화는 국왕 중심
의 강력한 통치체제의 출발보다는 그 집단 구성원 사이의 연대에서 이룩된 것이기 때문에 제도화나 왕권강화에서 신라보다는 미약하다고 볼 수 있다.
5) 세력 병합 과정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 병합 과정에서 보이는 차이는 두 나라의 신화적 주체의 출생과정과 혼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선 고구려 신화의 주체인 주몽은 천부지모 사이에서 태어난 고귀한 혈통을 지닌 지배자로 태어나지만 정치적 박해를 받아 결국 한 집단에서 떠나 새로운 지역을 찾아 떠나는 영웅 전승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영웅 전승적 특성은 다른 부족들을 정복해나가는 고구려의 정복국가적 성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즉, 다시 말해 천부지모 구성에서 비롯되는 신화적 주체의 절대성과 함께 영웅 전승적 성격의 ? 寧?신화는 한 집단에서 새로운 집단을 형성, 약한 부족들을 부속시키며 세력을 병합해온 고구려의 건국과정 형태를 반영하고 있다. 반면에 신라 건국신화의 경우에는 혁거세와 그의 부인 알영의 관계를 대등한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보아 연맹체적 통합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육부의 조상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하여 상징적인 통치자를 결정하는 상황, 그리고 같은 날 육부에 속하는 두 집단에서 출현한 혁거세와 알영의 신성혼인은 고구려 건국 형태와는 달리 비교적 평온한 통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신화의 내용적 차이는 이주, 투쟁, 정복을 통하여 이룩한 나라와, 여러 집단의 결속을 통해 이룩한 나라의 건국과정의 차이와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Ⅲ. 결 론
신화는 신으로 태어났으면서도 인간세상에서 인간과 더불어 살게 된 신의 이야기이다. 일단 인간계에 내려온 이상, 인간과 같은 숙명을 지니고 인간과 비슷한 삶의 도정을 거쳐 간 신의 이야기이다. 탄생을 하고 결혼하고, 또 죽을 때가 되면 죽기도 하는 그런 신이다. 일단 인간 세상에 내려온 뒤의 그는 버려지기도 하고 인욕을 겪기도 하고 인간들과 경합을 벌이기도 하는 존재이다. 신으로서는 좀 모자라는 듯한 몰골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좀 모자라는 듯한 그리고 적지 않게 인간적인 듯한 신들이지만 인간에 있어서의 그 의미는 크다. 그로 말미암아 공동체에 구심점이 생기고 비로소 나라가 열리게 된다.
건국신화는 군데군데에서 신의 군림으로 비로소 사람 사는 세상에 질서가 생기고 삶의 틀이 잡혔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지상적인 것, 인간적인 것이 비로소 그럴싸한 것, 그렇게 존재할 만한 것으로 보장된 핵이 곧 그 신들이다. 인간생활의 그물은 그에 의해 간신히 그 결속이 가능했던 것이다. 지상적인 삶의 질서의 중추로, 지상적인 규범의 으뜸으로 그는 지상에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신화를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았다. 신화가 정치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서 고구려의 주몽 신화와 신라의 박혁거세 신화를 중심으로 분석해보았다. 건국신화가 갖는 정치적 의미에 관한 고찰과 더불어, 각 신화가 갖는 정치적 의미 또한 분석해보았다. 또한, 두 신화가 주는 정치적인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비교해보았다. 마지막으로, 건국신화와 깊은 관련을 갖는 제의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Ⅳ. 참 고 자 료
김기흥, <고구려 건국사>,창작과 비평사, 2002
조현설, <동아시아 건국 신화의 역사와 논리>, 문학과 지성사, 2003
이지영, <한국 건국신화의 실상과 이해>,월인,2000
김재용, <왜 우리 신화인가>, 동아시아, 1999
진덕규, <한국 정치의 역사적 기원>, 지식산업사,2002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7.06.09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395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