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2.1. 작품의 사상적 배경
2.1.1. 계몽주의
2.1.2. 독일의 계몽주의
2.1.3. 독일 문학과 계몽주의
2.2. 작품의 역사적 배경
2.3. 작품의 문화적 배경 - 달력이야기(Kalendergeschichte)
3. 결론
4. 참고문헌
2. 본론
2.1. 작품의 사상적 배경
2.1.1. 계몽주의
2.1.2. 독일의 계몽주의
2.1.3. 독일 문학과 계몽주의
2.2. 작품의 역사적 배경
2.3. 작품의 문화적 배경 - 달력이야기(Kalendergeschichte)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특히 남서부 독일에서 이 달력이야기가 발달하였고 문학 장르로서 의 달력이야기는 19세기 중엽 이후에 통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세기에 들 어와서는 달력과 상관없이 이 이름으로 장르를 표시한 작품들이 쓰여지기 시작 한다. 달력이야기의 대표적인 예가 헤벨이 발행하던 『Der Rheinlandische Hausfreund』이고 여기에 실린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뜻밖의 재회』이다.
스웨덴의 팔룬에서 50여년 전에 한 젊은 광부가 곧 그의 아내가 될 예쁜 예비신부한테 키스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산타 루치아 축일에 신부님이 우리의 사랑을 축복해 주실거야. 그럼 우리는 어엿한 부부가 되는 거고, 우리만의 보금자리를 꾸리는 거야.”
[중략]
그런데 1809년 팔룬의 광부들이 세례 요한 축일 무렵에 두 갱도 사이를 뚫으려고 지하 150미터나 되는 깊은 곳에서 굴을 파다가 쇄석과 황산염수가 뒤섞인 흙더미에서 한 젊은이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시신은 황산염수에 절어 있긴 했지만 전혀 부패하거나 손상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다. 임홍배, 세계 명작 단편 - 독일어권
인용된 내용의 밑줄 그어진 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달력이야기의 특성 중 교회의 중요한 기념일인 축일이 등장하는 부분이다. 산타 루치아 축일은 일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날, 세례 요한 축일은 일년 중 해가 가장 긴 날로써 이는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3. 결론
지금까지 헤벨의 『뜻밖의 재회』라는 작품의 사상적,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알아보았다. 외국 문학작품과 비교해서 한국 문학의 이해가 수월한 것은 우리에게 낯익은 어휘와 문장구조, 역사적 지식, 사회 문화적 관습들이 등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자료의 존재는 문학과 비문학의 비교에 유용하게 쓰이고 작품의 질을 논하는데 있어 척도로 사용될 수 있음도 알 수 있었다.
‘문학은 시대를 반영한다’는 말이 있다. 작품이 쓰여진 시대, 작가가 살던 시기의 사회상과 같이 그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작품을 접한다면 쉽고 정확한 작품 해석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4. 참고문헌
임홍배, 『세계명작단편 - 독일어권』
조제철, 『독일문학사』, 경북대학교 출판부, 1990
강창구, 「문학수업에서의 Hebel의 『뜻밖의 재회』」, 1990
조창섭, 『예술시대의 독일문학』,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3
허창운, 『현대 문예학의 이해』, 창작과 비평사, 1989
스웨덴의 팔룬에서 50여년 전에 한 젊은 광부가 곧 그의 아내가 될 예쁜 예비신부한테 키스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산타 루치아 축일에 신부님이 우리의 사랑을 축복해 주실거야. 그럼 우리는 어엿한 부부가 되는 거고, 우리만의 보금자리를 꾸리는 거야.”
[중략]
그런데 1809년 팔룬의 광부들이 세례 요한 축일 무렵에 두 갱도 사이를 뚫으려고 지하 150미터나 되는 깊은 곳에서 굴을 파다가 쇄석과 황산염수가 뒤섞인 흙더미에서 한 젊은이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시신은 황산염수에 절어 있긴 했지만 전혀 부패하거나 손상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다. 임홍배, 세계 명작 단편 - 독일어권
인용된 내용의 밑줄 그어진 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달력이야기의 특성 중 교회의 중요한 기념일인 축일이 등장하는 부분이다. 산타 루치아 축일은 일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날, 세례 요한 축일은 일년 중 해가 가장 긴 날로써 이는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3. 결론
지금까지 헤벨의 『뜻밖의 재회』라는 작품의 사상적,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알아보았다. 외국 문학작품과 비교해서 한국 문학의 이해가 수월한 것은 우리에게 낯익은 어휘와 문장구조, 역사적 지식, 사회 문화적 관습들이 등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자료의 존재는 문학과 비문학의 비교에 유용하게 쓰이고 작품의 질을 논하는데 있어 척도로 사용될 수 있음도 알 수 있었다.
‘문학은 시대를 반영한다’는 말이 있다. 작품이 쓰여진 시대, 작가가 살던 시기의 사회상과 같이 그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작품을 접한다면 쉽고 정확한 작품 해석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4. 참고문헌
임홍배, 『세계명작단편 - 독일어권』
조제철, 『독일문학사』, 경북대학교 출판부, 1990
강창구, 「문학수업에서의 Hebel의 『뜻밖의 재회』」, 1990
조창섭, 『예술시대의 독일문학』,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3
허창운, 『현대 문예학의 이해』, 창작과 비평사,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