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줄거리
Ⅱ. 등장인물
Ⅲ. 작가연혁
Ⅳ. 토지와 근대사
Ⅴ. 토지를 읽고
Ⅱ. 등장인물
Ⅲ. 작가연혁
Ⅳ. 토지와 근대사
Ⅴ. 토지를 읽고
본문내용
로 해침을 이야기하면서 작가는 그들의 부끄러운 야수성을 철저하게 파헤친다. 남의 존엄성을 해치는 자는 자신의 존엄성 자체도 아주 없는 자이다. 이것이 이 공리의 핵심이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한국 침탈은 그들 국가의 격조를 완전하게 잃었다는 증거임을 이 작품은 명징하게 내보이고 있다.
세 번째 고리는 '사랑이 곧 창조'라는 공리이다. 우리가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절대자는 '사랑' 그 자체이다. 사랑이 없이는 어떤 창조도 없다는 것이 이 작가가 믿는 철학이다. 누구도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런 것도 만들거나 창조하지 못한다. 작중 인물 임명희의 독백을 통해 내보이는 이 철학은 "토지"를 읽는 가장 중요한 서사적 힘줄이다. 사랑이 눈길을 지닌 자만이 세계를 아름답게 읽을 수 있고 남의 존엄성을 지켜 줄 줄 알며 뭔가 바른 것을 창조한다. 거대한 하나의 질문을 앞세운 다음 작가는 두 개의 중대한 답변을 찾아내어 보여 준다.
"토지"는 이제 무수한 세계인들에게 읽히는 중대한 성서처럼 될 것이다. 극적인 말씀 끊기와 생동하는 이야기 마디 만들기, 겹치는 '시간의 얼굴'을 내보이는 절묘한 묘사법을 쓰고 있다. '시간의 얼굴'이라는 용어는 내가 여기서 처음 사용하는 말이다. 우리는 매일 무수한 얼굴들을 만나다. 우리의 삶 속에는 서로 만나는 얼굴들만 있고 사실 시간이란 없다고 나는 본다.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은 대체로 앞에 만난 사람들과 겹치거나 이어진 얼굴들이다. 무수한 의미만을 가진 채 만나는 사람들의 의미를 이야기한 것 그것이 거대한 "토지"를 구성한 구조이고 작가가 그려 낸 우리들 삶이었다고 나는 읽는다.
세 번째 고리는 '사랑이 곧 창조'라는 공리이다. 우리가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절대자는 '사랑' 그 자체이다. 사랑이 없이는 어떤 창조도 없다는 것이 이 작가가 믿는 철학이다. 누구도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런 것도 만들거나 창조하지 못한다. 작중 인물 임명희의 독백을 통해 내보이는 이 철학은 "토지"를 읽는 가장 중요한 서사적 힘줄이다. 사랑이 눈길을 지닌 자만이 세계를 아름답게 읽을 수 있고 남의 존엄성을 지켜 줄 줄 알며 뭔가 바른 것을 창조한다. 거대한 하나의 질문을 앞세운 다음 작가는 두 개의 중대한 답변을 찾아내어 보여 준다.
"토지"는 이제 무수한 세계인들에게 읽히는 중대한 성서처럼 될 것이다. 극적인 말씀 끊기와 생동하는 이야기 마디 만들기, 겹치는 '시간의 얼굴'을 내보이는 절묘한 묘사법을 쓰고 있다. '시간의 얼굴'이라는 용어는 내가 여기서 처음 사용하는 말이다. 우리는 매일 무수한 얼굴들을 만나다. 우리의 삶 속에는 서로 만나는 얼굴들만 있고 사실 시간이란 없다고 나는 본다.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은 대체로 앞에 만난 사람들과 겹치거나 이어진 얼굴들이다. 무수한 의미만을 가진 채 만나는 사람들의 의미를 이야기한 것 그것이 거대한 "토지"를 구성한 구조이고 작가가 그려 낸 우리들 삶이었다고 나는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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