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중심으로

소개글

이승우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환상적 리얼리즘

3. 작품 분석

4. 환상과 현실의 경게- 문학이란 무엇인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마련한다. ‘환상’은 독자가 텍스트의 감동적인 흐름 안에 완전히 빠져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로 일정한 거리감, 무중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며 일상적인 체험들, 지배적인 문학적 관습들과는 상이한 대상들 및 상이한 관계들에게로 이끌어 주는 또 다른 논리의 수용을 의미한다. 이현경, 「리얼리즘적인 환상, 환상적인 리얼리즘-칼비노의 생애와 작품」, 『외국문학』 통권 52호, 열음사, 1997, p. 211. 재인용.
문학이 환상의 소산이라는 점에서 문학의 역할 또한 이와 마찬가지의 의미라고 이해된다.
특히 앞서 살펴본 환상적 리얼리즘을 전제로 한 작품인 『끝없이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은 우리에게 문학의 비현실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현실과 역사를 사실이라고 행각했던 사실주의 전통에 ‘취화당일기’라는 환상적 이야기를 또 다른 현실의 범주로 도입하면서 이야기 패턴의 풍성함을 가져다 준다. 비현실적 세계의 환상을 사실적인 이야기와 결합함으로써, 진정 현실에 존재하는 당연하다고 믿고 있는 것들이 당위적인 사회적 관념인지를 해체하여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이승우가 문학을 통해 현실이 오히려 더 불확실한 것이라는 깨달음을 독자에게 환기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참고문헌
윤지관, 「뫼비우스의 심층: 환상과 리얼리즘」,『창작과 비평』통권 123호, 창비, 2004.
이현경, 「리얼리즘적인 환상, 환상적인 리얼리즘-칼비노의 생애와 작품」, 『외국문학』 통권 52호, 열음사, 1997.
이승우,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 창해, 2005.
한용환, 『소설학 사전』, 고려원, 1992.

키워드

환상적 리얼리즘,   세 층위의 사랑구현을 위한 몸부림,   주인공이 말하는 '앎'은 사회적 정보로서 관습화된,   전통적 리얼리즘 글쓰기의 해체,   상호 텍스트성,   문학이란 무엇인가?,   당위적인 것에 대한 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