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몽골의 명절과 절기
2. 한국의 명절과 절기
2. 한국의 명절과 절기
본문내용
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어 끓인다. 단자는 새알만큼한 크기로 만들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른다.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에 올리고 각 방과 장독, 헛간 등 집안의 여러 곳에 담아 놓았다가 식은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다. 동짓날의 팥죽은 시절식(時節食)의 하나이면서 신앙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즉, 팥죽에는 축귀(逐鬼)하는 기능이 있다고 보았으니, 집안의 여러 곳에 놓는 것은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쫓아내기 위한 것이고,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薦新)의 뜻이 있다. 팥은 색이 붉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陰鬼)를 쫓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믿었으며 민속적으로 널리 활용되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에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하며 사람이 죽으면 팥죽을 쑤어 상가에 보내는 관습이 있는데 이는 상가에서 악귀를 쫓기 위한 것이며,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사람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리는 것 역시 악귀를 쫓는 주술행위의 일종이다.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나 재앙이 있을 때에도 팥죽, 팥떡, 팥밥을 하는 것은 모두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동짓날에도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동짓달에 동지가 초승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라고 한다. 동지팥죽은 이웃에 돌려가며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한다. 동짓날 팥죽을 쑤게 된 유래는, 중국의 《형초세시기 荊楚歲時記》에 의하면, 공공씨(共工氏)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신(疫神)이 되었다고 한다. 그 아들이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는 것이다. 동짓날에 궁 안에 있는 내의원(內醫院)에서는 소의 다리를 고아, 여기에 백강, 정향(丁香), 계심(桂心), 청밀(淸蜜) 등을 넣어서 약을 만들어 올렸다. 이 약은 악귀를 물리치고 추위에 몸을 보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동짓날에는 관상감(觀象監)에서 새해의 달력을 만들어 궁에 바치면 나라에서는 ‘동문지보’라는 어새(御璽: 옥새)를 찍어 백관에게 나누어주었다. 각사(各司)의 관리들은 서로 달력을 선물하였으며, 이조(吏曹)에서는 지방 수령들에게 표지가 파란 달력을 선사하였다. 동짓날이 부흥을 뜻하고 이날부터 태양이 점점 오래 머물게 되어 날이 길어지므로 한 해의 시작으로 보고 새 달력을 만들어 가졌던 것이다. 매년 동지 무렵이 되면 제주목사는 특산물로서 귤을 상감에게 진상하였다. 궁에서는 진상 받은 귤을 대묘(大廟)에 올린 다음에 여러 신하에게 나누어주었고, 멀리에서 바다를 건너 귤을 가지고 상경한 섬사람에게는 그 공로를 위로하는 사찬(賜餐)이 있었으며, 또 포백(布帛) 등을 하사하였다. 멀리에서 왕은에 감화되어 진기한 과일을 가져온 것을 기쁘게 여겨 임시로 과거를 실시해서 사람을 등용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것을 황감제(黃柑製)라 하였다. 동짓날 부적으로 뱀 ‘사(蛇)’자를 써서 벽이나 기둥에 거꾸로 붙이면 악귀가 들어오지 못한다고도 전해지고 있으며, 또 동짓날 일기가 온화하면 다음해에 질병이 많아 사람이 죽는다고 하며,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전한다.
이렇게 몽골과 한국의 명절과 절기를 알아보았다. 몽골과 한국의 명절과 절기는 어느정도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설날을 비교해보면 몽골과 한국 양국은 음력 1월1일이며 설빔이나 새해인사, 그리고 민속놀이 중인 하나인 씨름을 비교해보았을 때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는 있으나 다른 명절과 절기를 전체적인 시각에서는 주체가 다른 것 같았다. 우선 우리나라는 전통 농경사회를 터전으로 생활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농경사회는 우선적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넓은 초원을 대상으로 가축을 이끌고 터전을 옮겨서 살아가는 유목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몽골과 여기서부터 차이점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명절과 절기에서도 뚜렷히 그것이 보였다. 명절을 보게되면 농경사회에서의 풍년을 기하는 의식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24절기 또한 모든 중점이 농사에 치중된 것을 쉽게 알 수가 있었다. 그러나 몽골은 달라보였다. 우리나라의 중점이 농경이라면 몽골은 농경보다는 유목에 중점을 둔 거 같아 보였다. 우리나라도 가축을 중히 여겼으나 이는 가축을 농사를 짓기위한 수단으로 여겼으나 몽골에서는 가축을 수단이 아닌 그 자체만으로도 중히 여긴거 같아 보였다. 명절과 절기에 쓰이는 음식 또한 우리나라는 주로 농사에서 수확한 곡식과 과일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몽골에서는 명절과 절기에 쓰이는 음식 또한 가축과 가축에서 얻은 유제품이 주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명절과 절기는 유교에서 많은 영향이 끼친 것으로 보였다. 몽골은 라마교의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몽골과 우리나라에는 민간신앙도 명절과 절기 뿐만 아니라 생활안까지 크게 영향이 미쳤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명절과 절기만으로 비교해 보았을때 몽골과 한국은 일정 부분에 확실히 유사성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농경과 유목 이것이 우리나라와 몽골 두나라의 제일 큰 차이가 나게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들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농경사회의 온화한 성격과 몽골의 기마민족의 강인한 성격은 많은 차이가 날 수있다고는 볼수도 있지만 몽골과 우리의 명절의 기본에는 조상숭배와 어른 공경의 마음이 깔려 있으며 주변 사람들과 명절을 함께 즐기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몽골과 한국의 문화를 배우면서 여태 생각해오고 있었던 몽골이 미개한 나라라는 편견을 많이 떨치게 되었다. 몽골과 한국이 유사성이 있다고 예전부터는 조금 알았으나 수업을 들으면서 더욱 더 잘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보다 몽골이 전통을 더욱 잘 계승한 거 같았다. 우리나라는 이미 명절과 절기에서 행하여지는 전통이 많이 사라진거 같아 아쉬운 점이 남았다. 더욱 더 몽골과 우리나라에 대한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해서 두 나라의 문화에 대해 한층 더 심화적으로 이해하고 싶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도서명 : 몽골의 문화와 자연지리 (박원길, 민속원)
도서명 : 몽골민속기행 (장장식, 자우출판)
이렇게 몽골과 한국의 명절과 절기를 알아보았다. 몽골과 한국의 명절과 절기는 어느정도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설날을 비교해보면 몽골과 한국 양국은 음력 1월1일이며 설빔이나 새해인사, 그리고 민속놀이 중인 하나인 씨름을 비교해보았을 때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는 있으나 다른 명절과 절기를 전체적인 시각에서는 주체가 다른 것 같았다. 우선 우리나라는 전통 농경사회를 터전으로 생활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농경사회는 우선적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넓은 초원을 대상으로 가축을 이끌고 터전을 옮겨서 살아가는 유목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몽골과 여기서부터 차이점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명절과 절기에서도 뚜렷히 그것이 보였다. 명절을 보게되면 농경사회에서의 풍년을 기하는 의식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24절기 또한 모든 중점이 농사에 치중된 것을 쉽게 알 수가 있었다. 그러나 몽골은 달라보였다. 우리나라의 중점이 농경이라면 몽골은 농경보다는 유목에 중점을 둔 거 같아 보였다. 우리나라도 가축을 중히 여겼으나 이는 가축을 농사를 짓기위한 수단으로 여겼으나 몽골에서는 가축을 수단이 아닌 그 자체만으로도 중히 여긴거 같아 보였다. 명절과 절기에 쓰이는 음식 또한 우리나라는 주로 농사에서 수확한 곡식과 과일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몽골에서는 명절과 절기에 쓰이는 음식 또한 가축과 가축에서 얻은 유제품이 주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명절과 절기는 유교에서 많은 영향이 끼친 것으로 보였다. 몽골은 라마교의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몽골과 우리나라에는 민간신앙도 명절과 절기 뿐만 아니라 생활안까지 크게 영향이 미쳤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명절과 절기만으로 비교해 보았을때 몽골과 한국은 일정 부분에 확실히 유사성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농경과 유목 이것이 우리나라와 몽골 두나라의 제일 큰 차이가 나게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들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농경사회의 온화한 성격과 몽골의 기마민족의 강인한 성격은 많은 차이가 날 수있다고는 볼수도 있지만 몽골과 우리의 명절의 기본에는 조상숭배와 어른 공경의 마음이 깔려 있으며 주변 사람들과 명절을 함께 즐기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몽골과 한국의 문화를 배우면서 여태 생각해오고 있었던 몽골이 미개한 나라라는 편견을 많이 떨치게 되었다. 몽골과 한국이 유사성이 있다고 예전부터는 조금 알았으나 수업을 들으면서 더욱 더 잘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보다 몽골이 전통을 더욱 잘 계승한 거 같았다. 우리나라는 이미 명절과 절기에서 행하여지는 전통이 많이 사라진거 같아 아쉬운 점이 남았다. 더욱 더 몽골과 우리나라에 대한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해서 두 나라의 문화에 대해 한층 더 심화적으로 이해하고 싶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도서명 : 몽골의 문화와 자연지리 (박원길, 민속원)
도서명 : 몽골민속기행 (장장식, 자우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