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패러디와 패티쉬(혼성모방)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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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패러디]패러디와 패티쉬(혼성모방)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전반적인 배경
1) 포스트모더니즘의 어원
2)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의
3) 포스트모더니즘이 일어난 시대배경
(1) 정신적 배경
(2) 사회경제적 배경

2. 패스티쉬와 패러디
1) 패스티쉬의 정의
2) 패러디의 정의
3) 포스트모더니즘에서 패스티쉬

3. 패러디 문학
1) 패러디 소설을 통하여
(1) 민담 패러디 소설
2) 패러디 시를 통하여

4. 패스티쉬
1) 패스티쉬 시를 통하여
(1) 박상배의「희시 3」
(2) 박상배의「재회― 희시 35」
2) 패스티쉬 소설을 통하여
(1)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논란
(2)《내가》에서의 혼성모방(패스티쉬)의 세계

5. 패러디와 패스티쉬와 표절의 개념적 경계와 차이

- 참 고 문 헌 -

본문내용

암시하는 것과 같이 전통적인 비평적 관습이나 맥락에서 패러디는 조롱조의 모방에 국한되어 사용되던 기법적 장치였다. 패러디는 창작기법이나 전략, 그리고 비평적 맥락에서 기존의 텍스트의 의미체계와는 전혀 다른 의미체계를 지닌 새로운 텍스트를 생산해내고자 하는 욕망을 그 기본전략으로 지니고 있다. 이 기본전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패러디가 동원하는 욕망이 바로 그 말썽 많은 개념인 모방이다. 그런데 패러디의 모방은 기본 텍스트를 그냥 그대로 반복하는 ‘평면적 소비적 모방’이 아니라 아주 다르게 반복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낳는 ‘입체적 생산적 모방’이라는 특성을 지닌다. 의미 있는 차이를 생산하는 반복을 통한 상이성의 모방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패러디는 유사성의 모방을 지향하는 패러디쉬와 근본적인 질적 차이를 지닌다. 한마디로 패러디의 모방은 기존 텍스트(패러디 대상 텍스트)에 대한 비평적 아이러니의 거리를 지닌 모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모방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패러디는 크게 두 가지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하나는 기존 텍스트의 의미체계가 지닌 허점이나 한계를 교묘하게 드러내거나 아니면, 기존 텍스트의 의미체계를 아예 뒤집어버리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변화된 시대상황의 잘못된 관행이나 풍속을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매개적 장치로의 기능이다.
패러디는 기존 텍스트에 대한 비판적 거리나 반어적 대조를 통해서 생산적인 담론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패러디는 기존 텍스트를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차원에서 기존의 텍스트를 재활용한다고 할 수 있다.
패러디와 패스티쉬는 모방 성격이나 차원을 엄격하게 구분하기 힘들다. 하지만 비평적 맥락에서 양자의 질적 차이를 가름하는 일정한 경계선은 분명히 존재한다. 양자의 질적 차이는 우선 기존 텍스트에 대한 모방의 성격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패러디가 대상 텍스트에 대한 비평적 아이러니의 거리를 지닌 상이성의 모방이라면 패스티쉬는 대상 텍스트에 대한 그러한 거리를 두지 않고 그대로 모방하는 유사성의 모방이라는 점이 양자의 근본적인 질적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텍스트를 모방할 경우 패러디는 텍스트의 일부분을 패러디하는 경우 못지않게 텍스트 전체를 그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많으나 패스티쉬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텍스트의 부분들을 그 대상으로 삼는다. 또한 패러디는 대개 어느 한 텍스트만을 패러디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많으나 패스티쉬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텍스트의 부분들을 그 대상으로 삼는다. 또한 패러디는 대개 어느 한 텍스트만을 패러디 대상으로 차용하는 반면에 패스티쉬는 거의 대부분 여러 가지 텍스트들의 부분들을 차용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패러디는 구조를 그대로 인용하여 재해석하지만, 패스티쉬는 구조를 인용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의 부분부분을 인용한다. 패스티쉬는 우리말로 혼성모방이나 짜깁기라고 옮기는 것도 패스티쉬의 그러한 모방적 성격과 관련이 있다.
패러디는 작품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원전중심을 해체하고 작품을 희화화 시킨다는 특성이 있다. 또한 풍자의 표현 방법을 사용하여 공격성을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의도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패스티쉬는 공격적인 의도가 없다. 패러디보다 공격적인 의도가 적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패스티쉬는 의식(중심)이 없다.
살펴본 것과 같이 패러디와 패스티쉬는 그 차이점이 분명하다. 하지만 한계점 또한 분명하게 나타난다. 한계점은 표절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구조를 인용하고 인용부분을 밝히는 경우도 있지만, 부분 부분을 인용하는 패스티쉬와 같은 경우에는 어느 부분을 인용하였는지 밝히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생각되지 싶다. 그러나 표절과 패러디와 패스티쉬와의 개념의 차이는 분명히 드러난다.
표절은 패러디와 패스트쉬와 마찬가지로 다른 텍스트의 인용이나, 차용, 모방을 그 개념적 토대로 하고 있다. 먼저 모방의 성격에서 패러디와 패스티쉬가 ‘합법적 차용에 의한 모방’ 이라면 표절은 ‘비합법적 도용에 의한 모방’이라는 질적 차이를 지니고 있다. 공인된 모방 행위인 패러디나 패스티쉬는 기존 텍스트에 대한 자신들의 차용행위를 드러내놓고 밝히지만 공인되지 않은 표절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표절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자신들의 도용행위를 남 몰래 할 뿐만 아니라 그 도용 행위를 항상 감추거나 숨기고자 한다. 따라서 패러디나 패스티쉬는 담론적 권위나 지위가 확고하게 선 텍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표절의 경우는 그러한 경우도 있기는 하나 아주 드물고, 담론의 대중적 지명도는 떨어지나 질이 좋은 텍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표절은 약간의 교묘한 변형을 통해서 자신의 표절 텍스트가 순전히 자신의 창조적 재능에 의한 독창적인 구성물인 것처럼 시치미를 뚝 뗀다. 그 점은 중성적 모방을 지향하는 패스티쉬와의 모방적 차이이다. 표절은 작가의 창작 전략이나 미학적 자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고 기존 텍스트의 권위나 명성에 편승하고자 하는 작가의 상업적 동기나 속물적 욕망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패러디나 패스티쉬와는 그 성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따라서 표절과 패스티쉬와 패러디와는 개념적 경계가 분명히 드러난다.
- 참 고 문 헌 -
- 이승훈,『포스트모더니즘 시론』, 세계사, 1991
- 김준오,『도시시와 해체시』, 문학과 비평사, 1993
- 정현숙, <패러디소설과 이야기의 서술학>, 한겨례어문학회, 2001
- 임선숙, <패러디 소설의 수용미학적 고찰>, 단국대학교 국어국문과, 2003
- 공종구, <패러디와 패스티쉬 그리고 표절 그 개념 적 경계와 차이>
한국현대소설학회 1996
- 김욱동, <창작인가, 표절인가>, <<문학의 위기>>, 문예출판사, 1993
- 도정일, <시뮬레이션 미학, 또는 조립문학의 문제와 전망>,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민음사, 1995
- 류철균, <재현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질문>, <<책마을>>, 진명서적, 1992
- 이성욱, <심약한 지식인에 어울리는 파멸>, <<한길문학>>, 1992
- 김호영, <패러디와 문화>, <<한양대학교출판부>>,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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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8.13
  • 저작시기2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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