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선험을 읽고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짧은 이야기 - 일상성, 문학의 과잉
2. 새로운 이야기 - 유쾌한 독설
3. 오래된 이야기 - 인간 군상
Ⅲ. 결론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짧은 이야기 - 일상성, 문학의 과잉
2. 새로운 이야기 - 유쾌한 독설
3. 오래된 이야기 - 인간 군상
Ⅲ. 결론
본문내용
이지도 않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아! 하나 충격이라면 다이어트에 성공한 일이랄까. 그런데 이 소설이야말로 사회고발적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다. 과연 ‘그녀의 다이어트’의 ‘그녀’와 나는 다르다고 장담할 수 있는 자 누구인가? 사실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 군상들의 여러 면들은 너무도 가벼워 참을 수 없을 지경이다.
매스컴, 아니 대자본에 강요된 외모지상주의는 소비를 낳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 소비에 매몰된 인간들은 물질에 집중하는 돼지의 모습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돼지의 서열이 몸무게로 정해지듯이 인간의 서열은 물질의 양에 의해 정해진다. 또한 소비에 필요한 물질(자본)이 없이는 자아자체도 제 위치를 찾지 못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이다.
‘날지 못하는 자의 미국’은 몸이 불편하고 혼혈인 소외받는 인물에 대한 이른바 정상인의 시점으로 전개된 글이다. 제법 진지한 사유의 주인공의 결말이 아내와 관계를 갖기로 한 날 “비임균성 요도염”을 진단받다니 실소를 자아내는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인이라 자칭하는 자들의 진지함이 다 까발려진 주인공의 난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는 이 곳에서 작중 주인공은 물론 독자에게도 독설을 제공한 것 같다. 사실 독자는 정상인 주인공의 사유에 올곧이 따라갔을 것이다. 그런 그가 성병에 걸린 다는 우스꽝스러운 결말은 독자로 하여금 낯뜨거운 경험을 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한다.
‘아버지의 방주’는 한 노인의 집착을 그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집착은 개인의 슬픈 사연과 더불어 생긴 일종의 숙제, 짐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3제주항쟁사건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짓밟힌 개인을 조용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의 분노가 “폭도”에게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 아쉽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노인의 동생은 폭도의 총에 맞은 것이 아니라 경찰, 진압군의 총에 맞은 것이 아닌가. 노인의 아들이 그런 정황을 설명하며 노인의 빗나간 분노를 정리하는 것은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Ⅲ. 결론 - “차가운 지성에 의해 가다듬은 언어”
단편 ‘선험’에서 작중 주인공은 “차가운 지성에 의해 가다듬은 언어”를 문학으로 정리했다. 이는 작가의 문학에 대한 사유라고 볼 수 있다. 단편집 ‘선험’에 등장하는 문장과 단어들은 굉장히 섬세하게 선택되고 가다듬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가운 지성은 그 표현과 시선에 녹아 들었고, 차가움 뒤에는 따뜻한 정서적 성찰이 작품들에 숨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차갑게 인간을, 세계를 직시할지언정 수용의 모양새는 따스한 정서가 흠뻑 느껴지기 때문이다. 인간을 사랑하는 자가 인간에게 독설을 퍼부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 ‘너 자신을 알라’고 역설한 소크라테스의 목적은 결국 인간 사랑이다. 즉, 인간의 성찰, 세계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제공하고자 하는 그 목적 자체가 따뜻한 감성이라는 것이다.
단편집에 등장하는 인간 군상과 표현들이 다소 차갑더라도, 작가의 속내 그 사유와 고민은 이미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며 단편모음집 [선험]의 독후감을 마치겠다.
매스컴, 아니 대자본에 강요된 외모지상주의는 소비를 낳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 소비에 매몰된 인간들은 물질에 집중하는 돼지의 모습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돼지의 서열이 몸무게로 정해지듯이 인간의 서열은 물질의 양에 의해 정해진다. 또한 소비에 필요한 물질(자본)이 없이는 자아자체도 제 위치를 찾지 못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이다.
‘날지 못하는 자의 미국’은 몸이 불편하고 혼혈인 소외받는 인물에 대한 이른바 정상인의 시점으로 전개된 글이다. 제법 진지한 사유의 주인공의 결말이 아내와 관계를 갖기로 한 날 “비임균성 요도염”을 진단받다니 실소를 자아내는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인이라 자칭하는 자들의 진지함이 다 까발려진 주인공의 난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는 이 곳에서 작중 주인공은 물론 독자에게도 독설을 제공한 것 같다. 사실 독자는 정상인 주인공의 사유에 올곧이 따라갔을 것이다. 그런 그가 성병에 걸린 다는 우스꽝스러운 결말은 독자로 하여금 낯뜨거운 경험을 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한다.
‘아버지의 방주’는 한 노인의 집착을 그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집착은 개인의 슬픈 사연과 더불어 생긴 일종의 숙제, 짐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3제주항쟁사건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짓밟힌 개인을 조용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의 분노가 “폭도”에게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 아쉽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노인의 동생은 폭도의 총에 맞은 것이 아니라 경찰, 진압군의 총에 맞은 것이 아닌가. 노인의 아들이 그런 정황을 설명하며 노인의 빗나간 분노를 정리하는 것은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Ⅲ. 결론 - “차가운 지성에 의해 가다듬은 언어”
단편 ‘선험’에서 작중 주인공은 “차가운 지성에 의해 가다듬은 언어”를 문학으로 정리했다. 이는 작가의 문학에 대한 사유라고 볼 수 있다. 단편집 ‘선험’에 등장하는 문장과 단어들은 굉장히 섬세하게 선택되고 가다듬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가운 지성은 그 표현과 시선에 녹아 들었고, 차가움 뒤에는 따뜻한 정서적 성찰이 작품들에 숨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차갑게 인간을, 세계를 직시할지언정 수용의 모양새는 따스한 정서가 흠뻑 느껴지기 때문이다. 인간을 사랑하는 자가 인간에게 독설을 퍼부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 ‘너 자신을 알라’고 역설한 소크라테스의 목적은 결국 인간 사랑이다. 즉, 인간의 성찰, 세계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제공하고자 하는 그 목적 자체가 따뜻한 감성이라는 것이다.
단편집에 등장하는 인간 군상과 표현들이 다소 차갑더라도, 작가의 속내 그 사유와 고민은 이미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며 단편모음집 [선험]의 독후감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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