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중국 산둥반도 장보고 장군 유적지를 찾아서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압도되어 참배를 드렸다. “입당구법순례행기”를 쓴 에닌스님이 추앙하던 분이셨다. 은덕을 베푼 장보고 대사를 신격화하고 귀국 후 교토에 적산선원을 세워 장보고로 추정되는 재신 적산 대명신으로 모시게 되는 그런 분이셨다. 기념관안에서 드라마 “해신”에 나오는 탈렌트들의 대형사진이 있었다. 기념촬영을 했다.
일본 사람이 우리보다 한발 앞서 『입당 구법순례행기』를 쓴 에닌(圓仁)스님의 자취를 찼다가 이 곳 법화원에 이르렀고 바로 이곳에서 에닌을 기리기 위해 엄청난 돈을 들여 삼불보전을 지었다는 것이다. 이 법화원을 에닌이 지은 것처럼 모호하게 넘어가려는 저들의 속셈을 보면 속이 불편하였다. 법화경은 바다와 관련된 관음보살과 관련된 불경으로서 250명 정도 모여서 법화경을 강회(講會)하면서 황해바다의 안전을 빌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래서 법화원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 한다. 삼불보전 앞에서 합장하니 법화경을 읽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석도항에서 화동 훼리호에 승선하였다. 갑판위에서 맥주로 파티를 벌이며 모두들 이번 여행을 자축하며 아쉬워했다. 긴장이 풀어져 얻어 마신 양주에 취해있었다.
여섯째 날-8월 17일(목): 인천항, 입국
자고 일어나니 아직도 배는 가고 있었다. 뱃전에 나갔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보니 팔미도의 전경이 더욱 애틋하게 다가왔다. 다시 갈매기가 모이를 달라고 모여들었다.
드디어 인천 도착이다. 그래 내나라 내 조국이 진짜 사람이 살만한 곳이다. 여행 내내 위장이 약한 나는 배탈이 걱정되어 물 한 모금, 과일 한 조각, 마음놓고 먹어 볼 수 없었다. 이 시대의 장보고는 어떤 사람일까? 그렇다 아직도 우리들의 가슴에는 장보고 장군의 피가 면면히 흐르고 있다. 세계 11대 무역국으로서 반도체, 자동차, 선박, 휴대폰, TV부문에서 우리의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지 않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보고를 실제 인물로서만이 아닌 왜 해상왕이었는 지를, 왜 일본에서도 적산 대명신으로 추앙되는지를, 왜 중국의 대문장가이며 시인인 두목의 ‘변천 문집’에서 국가를 위기에서 구한 진의 기해와 당의 곽분양을 능가하는 위인으로 칭송하는지를, 미국의 동양학자로 주일대사를 지낸 라이샤워(Reischauer)가 왜 장보고를 “해양사업제국의 무역왕(The Trade Prince of the Maritime Commercial Empire)”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지를 정말 잘 가르쳐 주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7.09.07
  • 저작시기2004.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2737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