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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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힘없는 서민들은 나라의 힘으로 더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다. 한달 5천원이면 1년이면 6만원 정도 되고, 이를 10년간 낸다고 해도 60만원 정도지만 만약 집에 가족한명이 아파서 간병인을 쓰게 된다면 하루 적어도 3~4만원 한달에 90~120만원을 지출하게 된다. 돈이 없어 병원비도 빠듯한 살림에 이것은 부담이 안될수 없다.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간병을 가족이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간병비로 90~120만원을 지출하게 된다면 기초생계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의료보험비를 5천원 더 낸다고 치면 해결될 문젠데 그런 제도가 한국에는 없어 한 달에 20년치의 비용을 사용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이런 제도를 시행해서 나라에서 간병인을 의료지원해주고, 이로 인해서 공무원의 일자리 창출이 되므로 실업도 감소하는 등 국민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복지는 크게 늘어난다고 한다. 여성들의 사회진출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나이들은 40대 이상 주부들은 사회진출이 어려운데 이런 제도를 시행한다면 주부들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도 되고 환자들에 대한 복지도 개선되며 병원측에서 유료 간병인 소개소를 두고 약자인 노동자 간병인의 노동착취도 줄어들 것이다.
지금 당장 나에게 놓여진 처지가 아니라고 해서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당장 내일 내 가족 중 한명이 아파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야 한다면 만사 제쳐두고 간병을 하며 병원비를 문제없이 낼 수 있는가.
범죄자에게 죄를 지었다고 해서 범죄자에게만 떠넘기고, 아픈 환자에게 아픈사람이 책임져야 한다는 정부, 노동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들어갔으니 착취를 알고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고용자, 여성이 몸을 함부로 굴려 아기를 가지게 되었으니 낙태등의 행동은 여성만의 책임이라는 의식, 이혼을 하면 여자에게만 삿대질 하는 사회, 공부를 못해서 학력이 안좋으니 차별을 받아도 된다는 인식, 노인은 사회에게 짐이라는 인식 등은 우리 사회가 만들어 낸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 생겨나고, 해결은 되지 않는 이 나라가 과연 민주주의 국가, 복지사회 국가라고 말 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 책을 읽는 와중에 대중가요 “I Go(아이고)”라는 노래를 듣는데 가사가 너무 와닿았다.
‘잘 살아보자고 남들 놀 때 일해도 주위에선 그저 요령없는 거라고 두 눈이 퀭하도록 밤새고 기를 써도 아이쿠 아이고’
우리 자본주의 사회를 잘 반영한 노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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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7.09.11
  • 저작시기2007.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2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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