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1
2. 『사천의 선인』에서의 종교 풍자
3. 『서푼짜리 오페라』에서의 종교 풍자
4. 『타르튀프』에서의 종교 풍자
5. 결론
2. 『사천의 선인』에서의 종교 풍자
3. 『서푼짜리 오페라』에서의 종교 풍자
4. 『타르튀프』에서의 종교 풍자
5. 결론
본문내용
이와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또 아예 없다는 것도 보장할 수 없음을 생각해야 한다. 갖은 만행과 위선으로 위장한 사람들을 진실한 성직자와 구분해 내는 눈이 부족한 시민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된다.
우리는 흔히 종교의 둘레 안에서만이 아니라 쉽게 접할 수 있는 윤리 덕목에서도 나쁜 짓을 하지 말자고 배운다. 그것은 어렸을 적 도덕시간에서부터 가장 기본적으로 접하는 것이다. 허나 타르튀프는 이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덕목마저 어기려고 한다.
[타르튀프] 요컨대 부인의 불안을 해소시키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여기서는 완전히 비밀이 보장되어 있죠. 나쁜 짓이 나쁜 짓으로 되는 것은 사람들이 떠들어대기 때문이고 아무도 모르게 범하는 죄는 죄가 되지 않습니다. 백선희, 타르튀프, 서민귀족, 동문선, p. 58
나쁜 짓을 하려는 마음만 품어도 고해를 받고 영적 정화를 받으려고 하는데 정작 신앙인으로서 타인의 모범이 되어야할 성직자 타르튀프는 오히려 엘미르에게 나쁜 짓을 부추기면서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 없다.
결론
브레히트와 몰리에르, 두 작가가 종교에 대해 각자의 희곡에 연출한 방식은 엄연히 말하면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브레히트는 인간의 생존의 문제에서 주된 갈등의 원인을 빈곤이라는 사회 구조적 문제로 봄으로써 종교적 계명과 이 경제적 빈곤 사이의 갈등을 주목하여 간접적인 풍자의 방법을 택하였다. 하지만 몰리에르는 종교인들의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면을 직접적으로 무대위에서 드러내었다. 그런 면에서 몰리에르는 자신의 생전에 있었던 종교개혁의 여파를 여전히 체감하고 있었던 듯 하다. 반면 브레히트는 산업혁명으로 인해 근대화가 이루어지면서 자본주의 사회로의 체제전환이 되어가면서 생기는 윤리적 딜레마 현상에 집중했던 것이다.
브레히트는 주로 현실과는 괴리된 이상 세계 속에서 여전히 머물고 있는 종교의 변화를 촉구하며 이 희극을 썼을 것이다. 비현실적인 요구로 인간을 괴롭히는 것은 더 이상 인간에게 정신적 안식처를 제공하는 종교의 의의에 부합하지 않게 된다. 자기를 희생해가며 계명을 지키기 보단 자신과 타인이 함께 살 수 있는, 그런 공생할 수 있는 대동적 사랑을 브레히트는 말하고 싶었지 않았나 싶다.
모든 몰리에르의 작품에서처럼, 인생에 대한 균형 잡힌 견해가 '타르튀프'에서도 견지된다. 몰리에르에게 있어서 경건함은 쾌락의 포기를 강요하지 않고 그것의 올바른 활용을 요구한다. 그는 타르튀프라는 위선적인 성직자의 언행을 통해 진정으로 신앙 깊은 자는 경건한 언사보다는 스스로 좋은 본을 보이는 행동을 통해서 세상을 개혁하려 한다는 점을 말해준다. 진정 실천하는 종교인의 모범을 종교계에 촉구하는 한편 가식과 위선의 끝에는 결국 파멸이 있을 뿐이라는 것을 관객들에게 알려주려 했던 듯 하다.
목차
1. 서론 .............................................................Page 1
2. 『사천의 선인』에서의 종교 풍자..................Page 1~4
3. 『서푼짜리 오페라』에서의 종교 풍자............Page 4~6
4. 『타르튀프』에서의 종교 풍자.......................Page 6~8
5. 결론..............................................................Page 8
2007학년도 1학기 서양 연극의 이해 기말 리포트
몰리에르와 브레히트의 종교 풍자:
<타르튀프>, <서푼짜리 오페라>, <사천의 선인> 비교
분반 : C반
제출자 : 이준영
학과 : 기계항공공학부
학번 : 2004-11710
제출일자 : 2007. 6. 18
우리는 흔히 종교의 둘레 안에서만이 아니라 쉽게 접할 수 있는 윤리 덕목에서도 나쁜 짓을 하지 말자고 배운다. 그것은 어렸을 적 도덕시간에서부터 가장 기본적으로 접하는 것이다. 허나 타르튀프는 이 가장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덕목마저 어기려고 한다.
[타르튀프] 요컨대 부인의 불안을 해소시키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여기서는 완전히 비밀이 보장되어 있죠. 나쁜 짓이 나쁜 짓으로 되는 것은 사람들이 떠들어대기 때문이고 아무도 모르게 범하는 죄는 죄가 되지 않습니다. 백선희, 타르튀프, 서민귀족, 동문선, p. 58
나쁜 짓을 하려는 마음만 품어도 고해를 받고 영적 정화를 받으려고 하는데 정작 신앙인으로서 타인의 모범이 되어야할 성직자 타르튀프는 오히려 엘미르에게 나쁜 짓을 부추기면서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 없다.
결론
브레히트와 몰리에르, 두 작가가 종교에 대해 각자의 희곡에 연출한 방식은 엄연히 말하면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브레히트는 인간의 생존의 문제에서 주된 갈등의 원인을 빈곤이라는 사회 구조적 문제로 봄으로써 종교적 계명과 이 경제적 빈곤 사이의 갈등을 주목하여 간접적인 풍자의 방법을 택하였다. 하지만 몰리에르는 종교인들의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면을 직접적으로 무대위에서 드러내었다. 그런 면에서 몰리에르는 자신의 생전에 있었던 종교개혁의 여파를 여전히 체감하고 있었던 듯 하다. 반면 브레히트는 산업혁명으로 인해 근대화가 이루어지면서 자본주의 사회로의 체제전환이 되어가면서 생기는 윤리적 딜레마 현상에 집중했던 것이다.
브레히트는 주로 현실과는 괴리된 이상 세계 속에서 여전히 머물고 있는 종교의 변화를 촉구하며 이 희극을 썼을 것이다. 비현실적인 요구로 인간을 괴롭히는 것은 더 이상 인간에게 정신적 안식처를 제공하는 종교의 의의에 부합하지 않게 된다. 자기를 희생해가며 계명을 지키기 보단 자신과 타인이 함께 살 수 있는, 그런 공생할 수 있는 대동적 사랑을 브레히트는 말하고 싶었지 않았나 싶다.
모든 몰리에르의 작품에서처럼, 인생에 대한 균형 잡힌 견해가 '타르튀프'에서도 견지된다. 몰리에르에게 있어서 경건함은 쾌락의 포기를 강요하지 않고 그것의 올바른 활용을 요구한다. 그는 타르튀프라는 위선적인 성직자의 언행을 통해 진정으로 신앙 깊은 자는 경건한 언사보다는 스스로 좋은 본을 보이는 행동을 통해서 세상을 개혁하려 한다는 점을 말해준다. 진정 실천하는 종교인의 모범을 종교계에 촉구하는 한편 가식과 위선의 끝에는 결국 파멸이 있을 뿐이라는 것을 관객들에게 알려주려 했던 듯 하다.
목차
1. 서론 .............................................................Page 1
2. 『사천의 선인』에서의 종교 풍자..................Page 1~4
3. 『서푼짜리 오페라』에서의 종교 풍자............Page 4~6
4. 『타르튀프』에서의 종교 풍자.......................Page 6~8
5. 결론..............................................................Page 8
2007학년도 1학기 서양 연극의 이해 기말 리포트
몰리에르와 브레히트의 종교 풍자:
<타르튀프>, <서푼짜리 오페라>, <사천의 선인> 비교
분반 : C반
제출자 : 이준영
학과 : 기계항공공학부
학번 : 2004-11710
제출일자 : 2007.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