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7번 교향곡

본문내용

- 전개부는 제 1주제를 중심으로 발전되어져 있고 역시 주제 리듬을 강하게 반복하면서 재현부로 넘어간다.
재현부 - 재현부에서 제 1주제와 제 2주제를 재현한 후 코다로 이어진다.
코다 - 제 1바이올린과 제 2바이올린을 중심으로 선율을 주고받는 가운데 팀파니와 트럼펫이 f로 세게 찔러주면서 점점 긴장을 고조시켜 나가다가 ff로 일단 폭발이후 결국 fff로 최고조에 이른 후 다시 크fp센도를 거쳐 두번째 fff로 이어진다. 곧 ff로 모든 관현악의 투티로 장대하게 끝맺는다.
이곡을 다시 정리해보면 긴장력의 이완과 결부된 움직임과 1악장 전개부는 극히 정성을 쏟아 작곡한 느낌이 들고 리듬의 대 향연을 이루는 종 악장에서 그것이 돌진하는 음악에 흔들리는 듯한 유동감을 주는 것을 뚜렷이 볼 수 있다. 코다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템포의 가속 또한 베토벤이 의도함이 생생하게 나타나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리듬이 매우 날카롭다는 느낌도 들고 그 리듬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될 만큼 광적인 요소가 많이 나타나 있다. 그리고 탄력적인 가변성과 부동성을 가지고 처리한 곡의 진행은 대단한 재능이라고 느껴지는데 악곡의 내부에 숨겨진 대위법이나 구조적인 문제도 나타나있다.

키워드

베토벤,   7번 교향곡,   교향곡,   A장조,   Op.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