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귀 맞은 영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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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면 옳은지 생각해 보았다. 어떤 이들은 과거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들은 불행했던 과거를 잊고 다가올 미래를 위해 미래지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 한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각각 분리시키는 모순을 안고 있다. 앞에서 살펴 본대로 현재란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지 과거와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를 지우는 것은 현재를 지우는 것과도 같다. 저 일본이 과거 자신들의 만행을 지우기 위해 왜곡한 교과서등을 고치지 않는다면 그것을 배우고 자란 일본의 학생들이 올바를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일본의 과거 만행은 결코 잊혀 져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 말이 반드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그 죄과에 따라 청산 하자는 것은 아니다. 우선 그런 일은 불가능하고 앞에서 언급했던 진정한 해결과는 동 떨어진다. 또 그러한 과거에만 연연하게 되면 우리는 또 다른 창조력과 희망까지 상실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과거는 우리에게 영원한 집착의 대상만도, 무관심의 대상만도 아니다. 과거는 우리에게 기억의 대상이 되어야한다. 과거의 잘못된 일을 청산하지는 못하더라도 기억함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원히 과거에 연연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 된 과거의 청산 없이 현재와 미래를 살 수도 없다. 마음 상함의 해결을 위해 과거에 형성된 자아의 잘못된 내사를 찾아내어 올바른 내사로 바꾸었듯이 일본의 과거 또한 우리의 기억과 반성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쓰여 있는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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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0.25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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