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의 지리적인 특성과 장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일산신도시의 성격
2) 일산신도시의 지리적 특성
3) 일산신도시의 좋은 점

Ⅲ. 결론

본문내용

의 관계에 관한 것인데, 분명 신도시 일산은 옛 일산을 바탕으로 해서 탄생했고 지금은 두 도시가 서로 맞대어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도시의 관계에는 왠지 찜찜한 구석이 많이 남아있다. 백마역에서 철길을 넘으면 옛날의 백마가 아직 남아있고, 일산역에서 철길을 넘으면 옛 일산이 그대로 남아있는데도 철길을 사이에 두고 두 도시는 제각기 따로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나머지 한 가지 의문은 신도시 사람들의 이중적인 마음에 관한 것이다. 이와 같은 수도권 신도시가 대개 그렇듯 일산 역시 서울로의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서울에 살다 밀려나왔든, 아니면 서울로 향하는 길목으로 일산을 택했든 일산신도시에 사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서울로의 진입을 꿈꾸며 살고 있다. 지금은 이곳 일산에 잠시 이곳에 머물겠지만, 조만간 능력만 닿으면 서울로의 화려한 입성을 이루고자하는 희망을 지닌 채, 고달픈 출퇴근을 기꺼이 감수하며 살아간다. 그래서인지, 주변에는 아직도 이사를 가고, 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많이 있다. 이웃과 조금 친해질 만하면 이사를 가곤해서 사람 사귀는 것이 겁난다는 얘길 부모님을 통해 종종 듣는다.
이처럼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는 다양하고, 자립적이며, 안정되고, 순환적인 구조와 기능을 지녀야 하고, 환경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해야한다. 일산신도시는 주변 자연, 인문환경과 유기적 관계를 지니고 성장해가는 하나의 유기체로 인식하여 완벽하게 마련된 도시 골격 위에 보다 발전적인 환경 친화, 인간존중의 단지를 만들어 나가야하며 중앙정부, 지자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동참하여 가꾸고 다듬어서 이루어야할 과제이면서, 일산 사람들에게 일산 신도시가 언제까지라도 살고 싶은 '종착지'가 될 것인지, 아니면 그저 잠시 거쳐 가는 ‘경유지’가 될 것인가는 영영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일 것이다.
* 참고 문헌 *
* 김의원, 『특집 : 분당 , 일산 신도시 건설의 타당성과 문제점 - 1. 도시계획』, 대한토목학회, 1989.
* 노시학, 『논문 : 도시교통의 사회적 영향』, 한국지역지리학회, 1996.
* 박성영, 『신도시 개발 사례 (1) / 호수와 푸르름이 어우러져 정감이 서린 일산신도시』, 대한토목학회, 1997.
* 정석희, 『집중기획 / 신도시를 진단한다 ( 1 ) - 경기도 일산신도시 : 일산신도시 무엇이 문제인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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