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kespeare Sonnet 번역과 해설(#3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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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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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돌아가는 것 오직 흙뿐이라, 이는 당연한 그의 몫이요.
그처럼 나의 영혼은 그대의 것, 그것은 나의 좋은 부분이라.
나의 육신이 죽어서 벌레의 제물이 되어도
그대가 잃은 것은 단지 생명의 찌꺼기일 뿐.
어느 철면피의 칼에 비열한 승리가 이루어져도
이는 그대가 기억하시기엔 너무 미천한 일이어라.
그것의 가치는 그것이 안에 지니고 있는 것이라,
그것은 바로 이것으로, 이는 그대와 함께 남을 것이니라.
소넷 74에서는 셰익스피어가 그 자신과 죽음에 대하여 반추하고 있다. 이것은 소넷 73의 결구적 성격을 띤 것으로 시인은 육신이 시간의 무정하고 잔인한 포교에 의해 비참한 희생물이 될 수밖에 없지만 썩어서 “벌레의 제물”이 될 육신보다 영혼이 더 중요하며, 이 영혼은 시를 통해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넷 74의 couplet에서 시인은 육체의 가치는 육체가 “contains"하고 있는 정신이며 이 정신이 바로 ”this", 즉, 시(詩)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것은 인간의 육신이 흙으로 만들어 졌으며 썩어 없어질 육신보다 영원한 생명을 누릴 영혼을 중요시 하는 것은 기독교 교리의 중심 되는 내용으로 성경에서 반복되어 언급되고 있는 것과 상통한다.
Farewell! thou art too dear for my possessing,
And like enough thou know'st thy estimate:
The charter of thy worth gives thee releasing;
My bonds in thee are all determinate.
For how do I hold thee but by thy granting?
And for that riches where is my deserving?
The cause of this fair gift in me is wanting,
And so my patent back again is swerving.
Thyself thou gavest, thy own worth then not knowing,
Or me, to whom thou gavest it, else mistaking;
So thy great gift, upon misprision growing,
Comes home again, on better judgment making.
Thus have I had thee, as a dream doth flatter,
In sleep a king, but waking no such matter. (소넷 87)
잘 가시라! 그대는 내가 소유하기에 과분하여라,
아마도 그대는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으리로다.
그대의 가치의 특허장은 그대를 석방하나니,
그대에의 내 인연은 이제 모두 끝났어라.
그대의 허락 없이 내 어찌 그대를 붙잡으리요?
또한 그런 부(富)를 지닐 자격이 내게 어디 있으리요?
이 아름다운 선물을 향유할 자격이 내게 없기에,
내 특허권은 시효가 끝나 원상으로 돌아가노라.
그대는 그대 자신의 진가를 몰랐거나,
나를 잘못 보고 자신을 주었으리라.
그러므로 그대의 큰 선물은 오해로 주신 것이기에
바른 재량을 내리시자 그 선물은 본집으로 돌아가는거니라.
꿈에 속는 듯 그대를 가졌었거니
잠잘 때는 황제요 깨면 그렇지 않아라.
소넷 87에서는 패배를 자인하고 친구와 결별 하려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시인은 시에 대한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시간에 도전하여 친구의 미를 영생화 하는 수단으로서의 시에 대한 자신감이 감소되자 시보다 더 위대한 것 즉 사랑의 불길에 대한 그의 확신의 표명으로 보아진다.
When in the chronicle of wasted time
I see descriptions of the fairest wights,
And beauty making beautiful old rhyme
In praise of ladies dead and lovely knights,
Then, in the blazon of sweet beauty's best,
Of hand, of foot, of lip, of eye, of brow,
I see their antique pen would have express'd
Even such a beauty as you master now.
So all their praises are but prophecies
Of this our time, all you prefiguring;
And, for they look'd but with divining eyes,
They had not skill enough your worth to sing:
For we, which now behold these present days,
Had eyes to wonder, but lack tongues to praise. (소넷 106)
지나간 세월의 기록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의 묘사를 볼 때,
또 죽은 귀부녀와 수려한 기사를 예찬하며
미인 중의 미인의
손, 발, 입술, 눈, 이마를 보여준
고가(高歌)를 아름답게 만든 미를 볼 때,
나는 그들의 옛 필치가
그대가 지금 지닌 미를 표현한 것으로 아노라.
그러므로 그들의 모든 예찬은
그대를 예상하고 우리 시대를 예언한 것에 지나지 않노라.
그들은 다만 짐작하는 눈으로 보았으므로
그대의 진가를 노래할 만한 역량을 갖지 못했노라.
지금 이 현대를 보는 우리는
경탄할 눈은 있어도 찬미할 혀는 없도다.
소넷 106에서 “옛날의 그러한 찬사들은 죄다 지금의 우리시대의 예언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오직 그대를 예견하여 그려진 것이요(9-10행)의 문맥에서 보면 ”looks"가 아닌 “books"가 될 수 있다. 옛날 기사, 숙녀들의 미를 찬양한 것은 청년의 미를 예견한 것이다. 화자의 책들은 청년을 찬양하고 있다. 그의 현재 시들은 예고자, 전조자로서 기능을 한다. 시들이란 인쇄된 시를 가리키고 있지만 무대 담론을 통해 화자는 새로운 오비드적 시인-극작가가 된다. 이러한 읽기는 시와 무대를 한 쌍으로 결합하여 청년이 그 극을 보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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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11.07
  • 저작시기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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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35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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