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현대소설작가 김사량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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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현대소설작가 김사량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생애 및 활동

Ⅱ. 봉황각좌담회

Ⅲ. 이태준과 김사량의 친일문학 성격에 대한 토론

Ⅳ. 형식적인 측면에 있어서 일본어로 표기된 문학은 그 내용과 관계없이 모두 친일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가? - 김사량과 장혁주의 비교
1) 김사량의 언어관
2) 장혁주의 언어관

Ⅴ. 김사량의 작품분석
1. 시대적 우울과 제국주의 비판
1) 「토성랑」
2) 「지기미」, 「유치장에서 만난 사나이」
3) 「낙조」
4) 「물오리섬」
2. 비협력의 저항과 내선일체 비판(내선일체의 허와 실)
1) 「천마」
2) 「빛 속으로」

Ⅵ.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있는 것은 비극의 극대화를 통한 반전이다. 즉 철저히 망가진, 혹은 망가져 가는 조선인들의 삶을 드러냄으로써 일본의 근대가 야기한 진면목을 고발하고 있다. 현대문학 60호 박영희 265~266
3) 「낙조」
- 1940년 2월호부터 이듬해 1월호까지 만 1년간 《조광》에 연재했던 한글소설 「낙조」는 일제의 강제 침탈 무렵부터 3 1운동 전후까지의 식민지 초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설의 끝에 달린 ‘제1부 윤씨네 사람들’이란 단서를 통해 이 소설은 조선조 말엽의 부패한 관료의 후예인 윤성효 일가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윤성효의 아버지 윤대감은 평양의 관료로 친일과 한일합병에 앞장선 대가로 남작위를 받은 전형적인 봉건 말기의 부패한 관료상이다. 윤대감이 죽은 뒤 윤성효 역시 일본이라는 거대한 제국주의적 야심을 등에 업고 식민지 초기의 상류층 사회를 축약시켜 놓은 듯 탐욕자로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윤성효’에 대한 설명과 작가의 비판의식은 아래 소설 중 일부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그는 세계대전 후 그 존경이 위태하던 남문은행에 손을 뻗치어 그 추요(樞要)한 지위를 손쉽게 잡 은 것을 비롯하여 방적 회사도 일으키고 혹은 해산 업에 혹은 이전 운동에도 나섰다. 이럼에 따라 옛날 풍의 대관의복도 새로운 카스미야 예복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 예복이 감싸는 큼직한 몸뚱이 속에는 몇 백 년래 흘러온 봉건의 피와 신시대의 전화(轉化)되어가는 새로운 피가 대결 상극하고도 있는 것이다. 이리하여 그는 더욱 득의만만으로 자기의 힘과 운명을 신빙하는 불손불령하고도 강인 영원한 인간이 되고 말았다.’
이렇듯 일제 말기 더렵혀진 세력의 득세를 김사량은 결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과 동시에, 윤성효로 인해 고통 받는 인물들에 대한 연민 또한 그려내고 있다. 그 대표적 인물로 관기 출신이자 윤성효의 아이를 낳고 7년간이나 버림받은 ‘산월’과 그의 아들 ‘수일’이 있다. 두 모자는 윤성효의 외아들이 죽자 윤씨일가의 대를 잇기 위해 7년만에 윤성효의 부름을 받고 평양에서 서울 윤씨네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때부터 산월과 수일은 윤성효의 또 다른 두 첩 ‘해주집’과 ‘김천집’간의 갈등관계에 편승되어 눈물과 고통의 시기를 보내게 된다. ‘산월’은 남편으로부터의 냉대, 다른 첩들의 시샘과 기생이란 천시, 친일파의 첩으로 사회적인 증오심의 대상이 되어 신변의 위험까지 감내해야 할 삼중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3 1운동 때 집에다 불을 지르고 자신도 타죽게 된다. 또한 ‘수일’은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와 어머니의 죽음 등으로 인해 주체성을 상실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회의하는 자세로 일관하는 등 의지박약과 몰락의 면모를 보인다. 이러한 내용의 전개는 김사량 자신을 비롯하여 1940년대 한국인의 처지를 눈물 없이 바라볼 수 없는 희생양으로 파악한 작가의식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고통 받고 몰락해가는 인물들의 설정은 작가의 눈물모티프로도 설명할 수 있다. 작중 인물들이 고통 받고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원인은 첫째, 도무지 자아 혼자의 힘으로는 벗어날 길도 해결할 길도 없는 질곡의 세력 앞에서 내 보이는 자기 방어기재의 소극적이고도 수동적인 형편에 매여 있는 상황을 들 수 있다. 둘째, 옴치고 뺄 수 없는 운명적 질곡(제국주의의 침탈) 앞에서 스스로 희생양으로서의 비참한 처지를 인식한 작가의 동류의식의 일환이 그것이다. 일본을 등에 업은 윤성효의 탐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물들의 암담한 처지는 마치 일제 치하 조선인이 느끼는 시대적 우울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한편,「낙조」에서의 여인들은 산월을 포함하여 김천집과 그녀의 딸 ‘귀애’까지 하나같이 권력과 부와 반윤리적인 쾌락의 횡포에 짓밟혀 자신의 삶을 망쳐버리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귀애’는 세상과 역사에 눈을 뜨면서 계부인 ‘윤성효’에 대한 증오심이 자라나게 되지만 되레 그로부터 겁탈을 당하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그녀는 더더욱 자신이 지닌 윤성효에 대한 증오와 대중들의 증오심이 같은 것이란 각성에 이르게 된다. 결국 그녀는 가출하게 되는데 여기서 작가는 일종의 암시를 드러낸다. 「낙조」는 단순히 한 시대의 부패한 귀족집안과 일부 고통 받는 인물의 운명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의 지표를 세우지 못한 모든 사람들의 몰락까지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윤성효의 주변인으로, 그의 첩과 놀아나는 처남이나 무능한 허풍쟁이 박대감 같은 인간상은 모두 민족의식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적 통치방식과 새로운 사회경제체제에 적응할 능력 없이 지배층에 빌붙어 살아가는 기생충적인 인물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는 오히려 ‘윤씨네 일가’라는 집단 운명체로부터 탈출을 감행한 ‘귀애’같은 여인상이 ‘낙조’의 운명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4) 「물오리 섬」
- 줄거리 랑()은 휴양차 어릴 적 숙모 집에 놀러갔던 기억을 더듬어 대동강 하류를 내려가는 중기선ㅇ르 탄다. 거기서, 예날 자신과 놀아 주었던 칠성녀를 만나고,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섬, 물오리 섬과 함께 자신이 좋아했던 순이를 떠올린다. 칠성녀에게서 순이가 미륵과 결혼해 물오리 섬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랑은 배에서 내려, 순이를 찾아보기로 결심하고, 조그만 배를 타고 물오리 섬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사람이 살지 않은 것 같이 황폐화된 그곳에는 순이는 없었고, 단지 미륵만이 파탄자적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랑은 그에게서 순이와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액자식 구성으로 전개되는 미륵의 이야기 속에는 순이와 미륵과의 풋풋한 감정, 그들이 모든 것을 등지고 물오리 섬으로 들어간 이유, 그리고 그곳에서의 행복했던 생활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한 순간의 물난리로 모든 것을 잃게 되자, 미륵은 세상으로 나와 지주에게 섬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자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전부터 미륵을 짝사랑하고 있던 봉네와 마주치게 된다. 그녀의 주선으로 가까스로 섬을 담보로 돈을 빌린 미륵은 기한 내에 돈을 다 갚아 순이와의 보금자리인 물오리 섬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지만, 또 다시 덮친 물난리는 미륵에게서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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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1.07
  • 저작시기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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