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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을 선택해도 후회한다고 말한다. 인간이란 무엇을 선택해도 후회할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존재인 것이다. 이를 '인간실존'이라고 합니다. 왜 매번 후회할까?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선택은 선택인 동시에 포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분 더 잘까?'를 선택하는 동시에 우리는 '일어날까'라는 선택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선택은 항상 다른 선택을 포기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인간은 항상 후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존주의는 그렇게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한다.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강요에 의해 선택을 했다든지, 누가 이런 선택을 하라고 충고해줬다는 것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택이었든 그 선택의 책임은 바로 자기 자신이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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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제7봉인,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