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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으로 요셉K는 적극적인 저항을 함으로써 결국 죽임을 당했다. 이것은 그가 저항하지 않은 채 재판에 충실하였을 경우 그가 죽임을 당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결론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요셉K가 사회에 저항하고 그가 처한 부당함을 적극적으로 해소하였기 때문에 그는 사회에 의해 제거당한 것이고, 이것은 넓게 보자면 사회의 부조리에 인간은 저항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러한 저항들이 지속적으로 행해질 경우 억압적이고 지배적인 질서의 수정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회 안의 인간들은 무조건적으로 현실을 수용하기 보다는 비판적인 자세를 가지고 현실을 직시함으로써 보다 나은 사회의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