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탈로찌의 생애와 사상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 론
1. 페스탈로찌의 생애 - 묘비에 담긴 고귀한 삶
2. 페스탈로찌의 교육사상
3. 교육에 미친 영향

Ⅲ. 마치며

본문내용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첫 번째로, 교과지도에 충실하면서 내 분야에 열의를 가진 사람이어야 할 것 같다. 페스탈로찌는 교과지도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거대한 학원의 관리책임자로 있으면서도, 거의 모든 교과에 걸쳐 실제 수업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연구수업의 성과를 공표했고, 교과서를 스스로 편집하기도 했다. 그가 현대적 의미로의 ‘교과서’를 교육의 역사상 최초의 편집제작보급시킨 것도 이런 열성에서였다. 요즘 우리 교육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페스탈로찌처럼 이러한 모든 일을 다 해내기는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교육에 있어, 그리고 내가 가르치는 분야에 있어 열의가 있는, 열성을 다하는 자세를 가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둘째, 학생들을, 나아가서는 인간을 이해하는 노력에 충실해야 한다. 페스탈로찌는 각 교과가 인간교육에 갖는 고유한 의의에 관해 일가견을 갖고 있었으며 학생의 환경소질 조사, 직업 지도, 문제아 지도에 대해서도 열성이었다. 그의 노이호프 시절의 <빈민노동학원 기록>에는 생도 하나하나에 대한 세밀한 조사기록이 담겨져 있으며, 이것은 현대적 의미에서 교육사상 최초의 ‘생활기록부’라 할 수 있다. 그는 훗날 거대한 학원의 원장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쁠 때에도 그는 시간을 쪼개어 몇 사람씩 정기적으로 학생과 면담을 하기도 한다.
나도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많은 선생님들을 보았다. 때로는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하기도 했지만 내가 가진 문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성적이 왜 이렇게 떨어졌냐며 다시는 실망시키지 말라는 말씀만 되풀이하셨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가 교사가 되었을 때, 그리고 교사가 되는 과정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에 충실해야겠다.
셋째, 자신의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교사에게는 전문영역의 계속적 학문 연구가 필수불가결이다. 자기가 맡은 교과에 대한 연구의 열의가 학생들에게 몸소 느껴질 때, 학생들의 탐구심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교과서의 내용 이해에 못지 않는 큰 교육적 효과를 낳는 것이다.
페스탈로찌의 생애와 사상을 공부하면서 나는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페스탈로찌라는 인물을 탐구하며 얻은 교훈과 더불어 교육자로서의 자세를 통하여 나는 더 좋은 교사가 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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