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생애사) 개별사례 분석을 통한 생애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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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이 두렵지 않다. 죽으면 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잠을 자다가 편안히 죽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나는 특별히 아픈 곳이 없다. 다만 나이가 들어서 움직이려면 조금 불편하고 밥맛이 없을 뿐이다. 지난번에 입원하여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아이처럼 빨간 피”라고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였다.
이전에는 팔만대장경 등 주로 불경서를 읽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요즘은 눈이 나빠 보지를 못하고 가끔씩 텔레비전을 본다. 나는 주로 “아침마당”을 보는데, “억울한 사람, 착실한 사람” 등 별의별 사람들 얘기를 듣는다. 나도 한 번 내 자식들이랑 “아침마당”에 나가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얘기를 했으니 “아침마당”을 한 셈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은 아들에게 마땅찮은 며느리를 자꾸 때리도록 한 시어머니의 얘기가 나왔는데, 어른이라고 해서 반드시 현명한 것은 아님을 새삼 느꼈다.
이웃 할머니들은 경로당에 가서 화투나 치고, 남이나 험담하고, 자기 집 자랑이나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경로당에 잘 나가지 않는다. 어쩌다 나가더라도 화투를 하려고 한다거나 남 흉을 보게 되면 난 슬그머니 나와 버린다. 화투가 오락거리가 될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난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남에게 화투를 하지 말라고 하든가 흉을 보지 말라고 하며 참견하지도 않는다. 내가 피하면 되는 것이니까 나와 버린다.
이제 난 손자들이 잘되고 자녀들이 잘되기만을 바란다. 자녀와 손자들이 일을 하고자 하면 출세하고 살림을 살게 되면 잘 이루어내기를 바란다. 나는 아프지 않고 잠을 자다가 죽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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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2.27
  • 저작시기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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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4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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