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9.8.5. 사설시조의 유래와 특성
9.8.6. 사설시조의 작품세계
9.8.6. 사설시조의 작품세계
본문내용
않도록 했다. 두꺼비 같은 녀석이 아직 망하지는 않았지만, 어색한 거동으로 괴이한 짓을 일삼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게 되었으니, 경계를 하면서도 통쾌한 웃음을 간직할 수 있다. 이런 작품에는 병신춤과 우화, 두 가지 요소가 복합되어 있다. 병신춤을 추어 억압을 일삼는 무리의 비정상적인 거동을 풍자하고, 우화소설이나 우화시를 지어 세상이 잘못되었음을 일깨워주는 것이 널리 성행하는 수법이었다 하겠는데, 그 둘을 복합시켜 이중으로 긴장된 작품 구조를 이룩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적 공간 인식을 배경에다 깐 풍속도까지 보태서 더욱 교묘한 표현을 한 예도 있다.
사설시조 판소리 탈춤은 삶의 실상을 거침없이 있는 그대로 나타내 웃음을 일으키면서 삶의 실상을 시비하는 점에서 서로 상통하며, 언어구사나 표현방식에서도 공통점이 많다. 그런데 사설시조는 판소리처럼 좌상객을 의식해야 하는 공연물이 아니었으며, 탈춤처럼 전래된 내용을 되풀이하지도 않았다. 그 두 가지 부담이 없기 때문에, 다채롭고 기발한 표현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었다.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제1기는 사설시조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참고서적 <조동일, 한국문학통사3, 2007>
사설시조 판소리 탈춤은 삶의 실상을 거침없이 있는 그대로 나타내 웃음을 일으키면서 삶의 실상을 시비하는 점에서 서로 상통하며, 언어구사나 표현방식에서도 공통점이 많다. 그런데 사설시조는 판소리처럼 좌상객을 의식해야 하는 공연물이 아니었으며, 탈춤처럼 전래된 내용을 되풀이하지도 않았다. 그 두 가지 부담이 없기 때문에, 다채롭고 기발한 표현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었다.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제1기는 사설시조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참고서적 <조동일, 한국문학통사3,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