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간단한 줄거리 그리고 나름의 간단한 해석
2. 일반화된 주제
3. 자아정체성은 과연 어디서 찾아야 하는 것인가
4. 그것은 무관심일 뿐 인걸까
5. 진정한 실존이란
6. 소설을 상대주의적으로 마친 까닭은...
7. 결론
2. 일반화된 주제
3. 자아정체성은 과연 어디서 찾아야 하는 것인가
4. 그것은 무관심일 뿐 인걸까
5. 진정한 실존이란
6. 소설을 상대주의적으로 마친 까닭은...
7. 결론
본문내용
유의미함을 좌우하는 '자아의 세계'를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인식하는 자아는 인간존재의 의미가 될 수가 있다. 하지만 이 인식하는, 사유하는 자아의 지향성으로 인해 인간은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곤 한다. 세상에 스며들어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는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당연한 듯 가졌던 '나의 중요성'이 서서히 희미해져 나중에는 주객전도가 되어 세상이 더 중요하게 되어 버리거나 세상이 중요한지 내가 더 중요한지 혼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혼란에서 그쳐선 안 된다. 우리는 스스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다음으로 세상을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세상과 완벽히 구별되어 살아갈 수는 없지만, '내'가 인식하고 있는 세상, '내'가 지각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