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교육사상

본문내용

인 앎에 도달케 하는 특수한 교육 방법이었다. 현대사회 속에서 검증되지 않고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가설과 독단들, 상업용 지식들, 정치적 선전을 위한 이론들, 이것들이 아동청년들에게 강제적으로 주입되는 상황 하에서는 평균인의 양성이 아닌 진실 된 자아의 발견과 추구 그리고 진실 된 인간성을 탐구하였던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은 현대교육에서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상대적인 억견을 마치 절대적인 진리인 것처럼 선전하는데, 사회의 질서가 혼란케 되는 원천이 있다고 본 소크라테스의 시각은 오늘날의 상황에서도 충분한 시사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주체적 자각을 통하여 보편적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던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거리에서 청년들과 문답 적 대화를 통하여 그들의 억견을 음미하였고, 이런 음미를 통해서 본래 만인이 지니고 있을 보편적 진리를 승인하도록 청년들을 지도하였다. 소크라테스에 있어서 진지에 근거하지 않는 행위는 각가지의 덕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참으로 아는 것, 즉 진지에서 덕이 얻어지고 도덕적 행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둘째로 지와 덕의 합일 내지 지와 행의 일치를 믿었던 소크라테스는 누구나 참으로 알면서 악을 결심하지는 않는다고 보았다. 현대의 윤리도덕교육이 지니고 있는 한계점을 소크라테스의 교육방법을 통하여 극복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앎과 삶의 일치문제는 현대의 윤리도덕교육의 큰 과제이기 때문이다. 무지의 자각을 통하여 보편적 진리에 도달할 것을 촉구한 소크라테스는 법정에서 진지를 아는 자는 도덕적 인간이라는 일관된 신념을 토하고, 반도덕성에 대한 경고의 행동으로서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의 선택은 한 교사로서 임무를 다하기 위함이었으며, 그 교훈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6. 소크라테스 사상의 의의
제국주의, 국수주의, 민족주의 등 많은 주의가 난무하는 시대에서 개별자와 국가를 바라보는 성숙한 사상을 우리들에게 끊임없는 지식욕과 더불어 인간의 사랑을 배려하도록 요구했다.
겸허한 탐구자로서의 교사, 지식인이 무지한 사람들에게 지식을 정리하고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사색, 탐구를 통해 본래의 인간 영혼, 즉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으로, 교육철학에서 탐구와 교수방법으로서 대량교육 및 대중교육과 대중사회에서 매몰되어가는 개별자의 가치를 회복하고 참다운 진리탐구와 교제의 길을 정립하기 위한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키워드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사상,   소크라테스 교육사상,   교육사상,   교육사상가,   소크라테스 철학,   소크라테스 교육,   교육사상가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