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와 시대상황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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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되어도 상관없다는 사고를 가진 것이다. 마지막 ‘문오’는 무능력하고 무기력하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성을 대표함으로서 남성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의존적이고 타율적인 남성상을 보여준다. 결국 이 네 명의 남자들은 부정적인 형태의 한국 남성상을 대표함으로써 상징되고 있는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70년대는 호스티스트물과 청춘영화의 전성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영화의 시대별 흐름을 통해서 각 시대상과 사회상을 비교하며 살펴보았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남존여비의 사고방식으로 인해 여성과 남성이 피지배자와 지배자의 관계를 형성했으며 그로인해 성적 차별이 발생했으며 결국 그러한 피해는 여성들이 모두 감수하고 책임져야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남녀간의 평등한 관계를 실현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식과 사고방식의 변화와 각성이 필요했는지도 생각하게 되었다. 영화는 각 시대적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진 문화적 산물이며 역사적 증거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으며 영화와 사회상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유기체적인 상호의존적 연관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영화 속에는 제 2의 우리의 삶의 모습이 깃들여져 생동하는 문화 그 자체였다.

키워드

자유부인,   마부,   미워도다시한번,   별들의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