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의 원인과 현황, 해소방안

목차

-서론
1.지역감정의 기원에 대한 논의
2.지역감정의 3가지 원인
1) 역사적 잔재론
2) 격차론
3) 지역감정 조작론
3. 지역감정의 해악
4. 지역감정이 해소되지 않는 이유
5. 지역감정에 대한 국민여론
6. 지역감정의 여러 유형
7. 지역감정 해소 방안

-맺으며....

-자료출처

본문내용

쪽 말씨를 사용하는 식으로 불신감을 키워왔습니다.”
(「신동아」95년9월호 김대중 인터뷰) -「전라도 죽이기」강준만 저 244페이지
ㆍ연고중심의 집단
-향우회, 동창회, 종친회, 해병 전우회(경험의 공유) 등
인간은 소속집단의 테두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잇고, 연고중심의 집단은 부분적인 사회통합에 있어서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으나 연고주의 집단은 그 속성이 과거 지향적이고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이는 집단 구성원의 선별이 폐쇄적이고 배타적이라는 의미이며 현재의, 혹은 미래 지향적 가치판단을 과거의 기준으로 유보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7. 지역감정 해소 방안
지역감정의 심각성이 사회적인 문제로 야기되자 80년대 말부터 사회학회, 심리학회, 정치학회 등 사회과학 연구 집단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연구를 착수하여 나름대로 다양한 해소책을 제안하였다. 국회에서는 지역감정 해소 특별위원회를 두어 전국의 여러 대학에 연구비를 지급하여 지역감정 해소 방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 때, 많은 기발한 대안들이 제시되었다. 이력서에 본적지 기재란을 삭제하여 출신지가 늘 따라 다니지 않도록 해야 한다거나, 영, 호남 지역이 함께 섞이도록 행정구역을 재조정하여 지역감정의 단초가 되는 지역 명칭을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 공무원의 상호 전근 교류나 학생 교류 등을 통하여 지역민 사이의 상호 접촉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등의 해소책이 제안되었다.
특히 언론의 역할에 대한 수많은 의견들이 제시되기도 했다. 한때 전국을 강타했던 <모래시계>라는 드라마의 한 구절은 언론의 책임을 핵심적으로 꼬집고 있다. 왜 TV 드라마에 등장하는 목욕탕 때밀이는 모두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가? TV, 신문, 잡지, 소설 등 대중 매체에서 인물 묘사를 할 때 지역에 대한 고정관념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지역감정이 확대되고 재생산되는데, 이러한 점에서 언론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언론 중에서도 특히 지방신문의 역할이 강조된다. 지방신문은 지역성에 근거하여 존립하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반영하며 여론화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지역감정과 관계된 사실보도나 사설 등은 반드시 대국적인 견지에서 지역적 편협성을 벗어나야 하는데, 오히려 지역감정을 북돋는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이상에 열거한 제안들 이외에도 정치 지도자의 세대교체, 정책 정당 육성,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전자민주주의의 정착 등 다양한 방안들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어떤 대안들은 탁상공론적 발상에 불과하거나 당위론적이어서 실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비현실적인 것이었다. 내각제 개편만 해도 그렇다. 제도자체가 지역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지는 간단히 답할 수 없을지 몰라도, 지금처럼 지역 정당들 사이의 숨은 딜(deal)을 통해서 내각제를 추진한다면, 이는 지역감정 해소에 역행할 소지가 다분히 있다.
또한 전적으로 중앙 정부에 기대어 정치적으로 지역감정을 해소하자는 방안은 위정자들의 이해가 걸려 있는 한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 우리의 슬픈 현실이다. 예를 들어 지자제 실시가 지역감정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제안이 있지만, 실상 지자제를 실시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판단하여 보면 기초의회나 광역의회 입후보자가 중앙당의 공천을 받는 한 지역감정은 약화되기는커녕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중앙 지역정당의 추천을 받도록 제도를 만든 위정자들은 결국은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선거전략을 세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감정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위로부터의 정치 개혁도 물론 중요하지만, 위정자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개혁을 추진하도록 압력을 넣거나 정치활동을 감시할 수 있는 아래로부터의 시민운동과 문화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지역감정의 해소를 위해서는 시민운동, 문화운동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민운동의 핵심은 민간차원에서 지역감정을 해소하려는 노력들, 가령 지역간 결혼을 중매하거나, 지역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인들의 활동을 감시하고 언론에 공개하여 국민적 합의의 힘을 행사하는 것이다. 얼마 전 언론에 보도되었던, 고급옷 뇌물 사건을 조사하던 청문회장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던 모 국회의원의 원색적이고 저속한 발언이 사회적 기억(social memory) 모든 기억은 순전히 개인적 또는 사적인 것과 사회적, 또는 공유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공유되지 않는 사적인 기억은 개인의 죽음과 함께 소멸되지만, 사회적 기억은 계속 살아 남는다.-A.Toffler<제 3의 물결>
으로 승화되도록 사회운동 단체들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한다면, 정치인들이 함부로 지역감정을 들먹일 수 없게 될 것이다.
맺으며....
이상으로 지역주의의 원인과 폐해를 알아보고 여러 가지 예들도 함께 보았다. 이번 대선에서도 역시 지역감정에 많은 사람이 휘둘리고 지역감정을 많이 악용하였다. 우리 집안의 경우도 8가구의 투표권을 가진 24명 모두 민주당인 노무현 후보를 뽑는다고 하였다. 나 역시도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노무현을 뽑는다고는 하지만 전라도가 고향인 것은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른 세대부터 내려와 뿌리깊게 박혀있는 지역감정. 지역감정을 고수해봐야 득이 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한사람, 한사람 나부터가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자료출처>
ㆍhttp://www.hansoft.net/korea/polt/polt1i.html
ㆍ월간 에머지 11월호, 김용학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정치가 생산한 망국병의 치유를 위해’
ㆍ‘노무현과 국민 사기극’ 강준만 저
ㆍhttp://ns.ilyosisa.co.kr/ILYO-1/218/news/politics/0701.html
ㆍ주간 내일 신문 305호 (99.11.3)
조사기관:대구 리서치 포럼
조사대상:광주시 성인남녀 276명, 대구시민 300명, 총 576명
ㆍ시돌칼럼-‘배용한의 글쓰기’
ㆍ「전라도 죽이기」강준만 저
ㆍ영호남 지역감정ㆍ호남불신 및 차별감정 해소냐, 호남독립이냐」김환태 저

키워드

지역감정,   지역주의,   지역이기주의,   영호남지역갈등,   노무현,   지역감정문제,   사회문제,   지역갈등 해소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