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인(한국인)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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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재일 조선인의 개념정의

2. 재일 조선인의 형성배경

3. 재일 조선인의 국적관계

4. 재일 조선인들의 민족단체
(1) 민족단체의 결성과 분열
(2) 총련과 민단

5. 민족 단체의 현황과 미래

6. 재일 조선인의 거주 지역

7. 재일 조선인의 일본 내 문제점
(1) 재일 조선인의 교육문제
(2) 재인 조선인의 선거권 문제
(3) 재일 조선인의 사회복지문제
(4) 재일 조선인의 고용차별문제
(5) 재일 조선인의 영주권 문제

8. 재일 조선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위치
(1) 일본인의 배타성
(2) 본명(本名)과 통명(通名)
(3) 문학에 나타난 재일 조선인의 정체성

9. 일본의 폐쇄성과 차별철폐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 고찰

10. 참고자료

본문내용

조선인의 경우는 일본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분간이 잘 되지 않는다. 「金田」,「南」등의 이름도 일본 사람일 가능성도 많아서 쉽게 분간하기 어렵다.
1990년대 들어 상황은 조금씩 좋아지기는 했지만, 통명은 자신이 조선인임을 숨기는 기능을 한다. 물론 민족성은 유지하면서 생활의 편의상 통명을 쓰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이름은 단순한 음절의 집합이 아니다.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의 자기 동일성?정체성과 관련된다. 이름을 바꾸고 나서 민족성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본명을 쓰고 있는 재일 조선인은 거의 100퍼센트 의식적으로 민족성을 유지하려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 가운데는 민족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민족 교육을 받지 않고 통명을 써오다가 어떤 기회에 민족 의식에 눈떠 본명을 쓰고 민족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대학교나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은 「본명 선언」을 하게 된다. 고등학생인 경우 교실에서 고백이라도 하듯이 새로운 조선인으로서의 삶을 친구들 앞에서 다짐한다. 그 일은 엄청난 정신적 노력을 필요로 한다. 본명만 쓰거나 본명을 비교적 많이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10퍼센트 정도 였다가 최근 20퍼센트 정도로 늘어났다는 한 설문조사의 결과가 있었다. 이는 일본 사회가 조금 열린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화「귀화(일본 국적 취득)」경향 또한 늘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아마도 동화하되 이름은 민족 이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일본 당국의 조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동화를 부추기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민족명을 보장해 주고 있는 참으로 포스트코로니얼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3) 문학에 나타난 재일 조선인의 정체성
현재 일본에서 거주하는 재일 조선인들이 가장 밀집된 지역은 오사카이다. 특히 이카이노는 재일 한국, 조선인의 집단 거주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리아타운이 형성된 곳이다. 그러나 1973년 2월 1일, 오사카부(府)가 주거 표시의 변경이라는 명목 아래 말소한 이래, 이카이노는 지도에서 사라진 지명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카이노라는 이름은 오사카의 재일 한국, 조선인 거주 지역의 대명사처럼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곳 출신의 작가는 이카이노에 대한 애정과 정서를 작품에 그려내고 있다. 이카이노는 단순한 옛 지명이기 전에 타국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삶의 고달픔과 모국(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는 상징적 의미로 남아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동네
- 김시종
없어도 있는 동네.
그대로 고스란히
사라져버린 동네.
전차는 애써 먼발치서 달리고
화장터만은 잽싸게
눌러앉은 동네.
누구나 다 알지만
지도엔 없고
지도엔 없으니까
일본이 아니고
일본이 아니니까
사라져도 상관없고
아무래도 좋으니
마음 편하다네.
(......)
한번 시작했다 하면
사흘 낮밤.
징소리 북소리 요란한 동네
지금도 무당이 날뛰는 원색의 동네.
활짝 열려 있고
대범한 만큼
슬픔 따윈 언제나 날려버리는 동네.
밤눈에도 또렷이 드러나
만나지 못한 이에겐 보일 리 없는
머나먼 일본의
조선 동네
-『原野の 詩』(1991년, 立風書房)
이외에도 2000년에 재일 작가로는 최초로 일본 문단에서 대중성이 강한 문학 작품에 주어지는 나오키(直木)상을 수상하여 화제를 모은 가네시로 가즈키(金城一紀)는 재일 문학이라면 으레 어둡고 고뇌하는 문학의 대명사처럼 간주되던 인식을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O』라는 영어 제목부터 파격적일 뿐 더러, 한국 국적을 가진 그는 자신을 선 듯 「코리안 재패니즈」라 부른다. 『나는 「조국」이 라는 말이 싫습니다. 저보다 앞선 재일 작가 세대는 조국, 국가에 대한 희구심이 있어 갈등을 겪었다고 생각하지만, 저희 세대는 없다고 봅니다.』,『나는 원래 국적이 조선이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으로 바꾸었습니다. 어떤 변화가 생길 거라는 생각에 두근두근했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요. 이 사실은 정말이지 충격이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작가 자신의 「재일」감각이 이 소설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오직 하와이 여행을 성사시킬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선택하는 아버지 못지 않게, 나 또한 국적 따위는 언제든지 쉽게 바꿀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국적 선택에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추세는 현실적, 실존적 조건으로서 「재일」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9. 일본의 폐쇄성과 차별철폐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 고찰
일본사회는 섬나라라는 지리적 폐쇄성에 기인한 단일민족의 신화 속에서 그들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그들은 자국민이 아니면 외국인이라고 2분하여 생각한다. 이들의 이러한 폐쇄성으로 인한 차별은 재일교포들에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을 주고 있다. 재일교포는 일본의 식민통치 시절의 역사적 희생자들이다. 또한 그들은 식민지 시절이래 근 50년의 세월동안 일본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으며, 일본어를 사용하면서 생활하고 있어 사회구성원으로서 타 일본인과 다름없다. 그런데 마냥 외국인이라고 외국인관리법제의 틀 속에서 일시체류 외국인들과 같이 처우하려고 하는 것은 불합리함에 틀림없다. 따라서 원인 제공자인 일본당국이 제도적인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일본 사회 내의 소수민족으로 존재하고 있는 재일교포 사회를 인정하고 이들에 대한 배려를 법제화하여 계속해서 재일교포로서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국제화, 개방화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일본이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정주외국인을 동료로서 포용할 수 없다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없다.
1979년 일본국회가 국제인권규약을 비준하였고 1982년 일본이 난민조약에 서명을 함으로서 재일한인은 그들에 대한 일본 정부, 일본 사회의 부당한 처우나 차별에 대항할 근거를 충분히 가지게 되었다. 교포사회 내에서도 그들의 주체성을 지키고 스스로 그들의 권리를 찾으려는 운동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
10. 참고자료
신숙옥 지음, 재일조선인의 가슴 속, 십년후
한일민족문제학회, 재일조선인 그들은 누구인가, 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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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2.11
  • 저작시기2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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