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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그리고 지배욕(Begierde zum Herrschen) 등과 같이 그 자체로 보면 저급하고 이기적인 인간의 욕망들이 이제는 더 이상 종교적 차원에서 정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덕적 전체(ein moralisches Ganzes)를 이루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인간의 본성으로 받아들여지고 발전을 이끌고 가는 계기로 기능화된다는 것이다. 김임구, “문화학적 관점에서 본 파우스트 소재”, 괴테연구, Vol. 12 No.1., (2000).
이러한 칸트의 생각을 바라보면서 가장 정직하고 고결한 마을이었던 허드리버그가 ‘악의 유혹’에 빠진 이후에 다음과 같이 모토를 바꿨다는 사실이 다시금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우리를 유혹에 들지 않게 하소서(이전의 모토)
우리를 유혹에 들게 하소서(개정된 모토)
이러한 칸트의 생각을 바라보면서 가장 정직하고 고결한 마을이었던 허드리버그가 ‘악의 유혹’에 빠진 이후에 다음과 같이 모토를 바꿨다는 사실이 다시금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우리를 유혹에 들지 않게 하소서(이전의 모토)
우리를 유혹에 들게 하소서(개정된 모토)